▲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4 오토모티브위크'에 마련된 바이로봇 부스. 개인 취미 완구용으로 개발된 '드론 파이터'에 관람객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정찰,감시,공격용으로 개발돼 온 무인항공로봇(드론)이 최근들어 개인 취미용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바이로봇(대표 지상기)이 개발한 미니 쿼드롭터 '드론 파이터'는 국내 개인 취미 및 가족 완구용 드론 시장의 선두를 달리는 제품이다.

'드론 파이터'가 지난 30일 일산 킨텍스에서 폐막된 '오토모티브위크 2014(Automotive Week 2014)'에서 일반에 선보여 큰 관심을 모았다.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한 '드론파이터'는 기존 무선조종(RC) 헬기에 비해 조종이 쉽고 가상현실에서만 가능했던 비행게임을 현실에서 즐길 수 있는 게 장점이다. 가로, 세로 145mm의 크기로 20분 충전에 10분 비행이 가능하다. 40개의 LED 불빛이 화려하게 창공을 수 놓으면서 날아다니는 광경은 전시장에 몰린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 잡기에 충분했다.

지난 2011년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출신들이 모여 창업한 바이로봇은 이듬해 8월 제1회 정주영 창업경진대회에서 아산프론티어상과 11월 독일발명전시회에서 특별상을 수상하며 이름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