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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투, 물류용 AGV 99대 투입...10월부터 본격 운영중국 로봇기업 '무샤이니' 제품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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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9.29  14: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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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리콘투가 중국 물류 로봇 기업 무샤이니(MUSHINY, 牧星智能)의 무인운반로봇(AGV)을 도입해 10월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사진=실리콘투)

국내 화장품 유통 업체 실리콘투(SILICON2)가 물류용 무인 자율주행로봇 AGV(Automated Guided Vehicle)를 도입, 28일 성공적으로 시범 테스트를 마치고 오는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AGV는 아마존에서 사용 중인 자동화 피킹 시스템인 '키바(Kiva)'처럼 로봇으로 운영되는 시스템으로, 주로 물류 창고나 공장에서 사용된다. 로봇이 미리 입력된 계획에 따라 상품을 신속하게 이동시켜 물품 포장 및 배송 시간을 단축시켜 주는 게 장점이다. 다품종 소량 상품을 취급하는 B2C 기업에 적합하다. 국내 AGV 시장규모는 초기 단계기 때문에 향후 급격하게 성장할 수 있는 사업으로 평가되고 있다.

실리콘투는 k-뷰티(K-Beauty) 제품을 판매하는 글로벌 역직구몰 스타일코리안(Stylekorean)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는 유통 기업이다. 북미, 일본, 러시아, 동남아시아, 유럽 등 약 90개국에 걸쳐 기업고객 1100개 업체와 개인고객 100만 명에게 화장품을 공급 및 판매하고 있다.

이 유통 기업은 상반기부터 지속된 해외 물량 폭증으로, 이번 9월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물류 센터를 2배 추가 확충했고 2배로 커진 새로운 물류센터에서 99대의 AGV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AGV는 중국 물류창고 로봇 기업 무샤이니(MUSHINY, 牧星智能) 제품이라고 한다.

해외 배송의 경우 나라별로 택배 시스템이 상이하고, 통관 시 따라야 할 법규가 달라서 택배 박스 준비시점부터 배송사별, 국가별로 고려되어야 할 사항이 많아 대부분의 쇼핑몰과 물류 업체는 난항을 겪는다.

그러나 실리콘투는 해외 배송사별, 국가별로 최적화된 자체 물류 배송 시스템과 많은 양의 재고를 소화하는 대규모의 물류 센터를 가지고 있어 이런 위기를 성공적으로 헤쳐나갈 수 있었다. 더불어 해외 판매자들을 대상으로 풀필먼트 서비스(Fulfilment, 물류 일괄 대행)에 주력하면서 온라인 유통사업을 점차적으로 확대·강화하고 있다. 실리콘투와 거래 중인 해외 바이어들은 제공받는 서비스 수준과 배송 속도에 놀라워하며, 이를 통해 이들의 비즈니스 역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 실리콘투 물류창고 내에 있는 무인운반로봇(AGV)(사진=실리콘투)

실리콘투 물류 담당자는 “AGV를 통해 물류센터 내 자동 물류 효율을 높여 품질 관리에 더욱 신경을 쓰겠다”며 “앞으로 증가할 물량에 대비함은 물론, 높은 정확도의 분류 및 재고 관리 효율을 증가시켜 배송 기간까지 단축해주는 향후 글로벌 풀필먼트 센터로의 사업을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실리콘투는 물류센터 환경에 맞는 AGV 용량, 크기의 표준화를 준비하기 위해 약 1년이라는 기간이 걸렸다고 전했다.

현재 실리콘투는 토니모리, 문샷, 홀리카홀리카, 엔프라니, 더블데어, 헤이미쉬 등의 브랜드 운영 대행을 바탕으로 다수 브랜드는 해외 풀필먼트 서비스까지 운영 대행하게 됐다. 이에 따라 하반기 매출은 상반기 대비 1.5배에서 2배 가량 성장할 것으로 보고, 올해 매출 목표를 1050억 정도 예상하고 있다. AGV 시스템이 안정화되는 오는 10월 시점으로, 상품 피킹(Picking) 시간 단축을 통한 생산성 증대뿐 아니라 포장 업무의 효율화를 기대하고 있다.

조상협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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