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I의 로보마스터EP코어(RoboMaster EP Core). (사진=DJI)

DJI가 교육용 지상로봇(ground robot)인 ‘로보마스터EP 코어’를 출시했다고 드론DJ가 보도했다.

이 로봇은 STEAM(Science·Technology·Engineering·Arts·Mathematics) 교육에 중점을 두어 만들어졌다.

DJI는 이 로봇을 교실 강의용으로 만들었는데, 이는 자사의 로봇을 각급 학교의 STEAM 교과 과정에 밀어 넣으려는 DJI의 지속적인 노력을 나타낸다.

로보 마스터 EP코어는 로보마스터 S1(RoboMaster S1)과 라이즈 텔로(Ryze Tello)에 이은 DJI의 세 번째 STEAM 교육용 로봇 제품이다.

DJI는 이 로봇을 통해 교육하는 교사들이 재미있고 매력적으로 가르치는 한편, 학생들이 참여하는 형태의 STEAM 교육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위해 학생들이 로보마스터 EP코어를 움직이는 하드웨어(HW)와 소프트웨어(SW)를 만들고 나중에 이를 고쳐볼 수도 있도록 로봇을 설계했다.

지안롱 가오 DJI 교육 책임자는 “로보마스터 EP코어는 인공지능(AI), 로봇, 프로그래밍 및 다른 첨단 기술 같은 STEAM 교과목에 대한 참여를 보장하기 위해 강사와 학생의 경험을 모두 염두에 두고 설계됐다. 우리는 또한 기관 및 커리큘럼 파트너와 협력해 학생들이 미래를 위한 실용적이고 혁신적인 응용프로그램을 더 탐구할 수 있도록 현지 콘텐츠를 개발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로보마스터 EP 코어의 물체를 집어들고 이동할 수 있는 로봇 팔 위에는 1인칭 시점(FPV)스타일 카메라가 탑재됐다. 사용자는 이미지 인식을 할 수 있는 이 카메라를 이용, 로봇이 특정한 코드(X)와 일치할 때에만 물체를 집어 들도록 비전 별 코드를 만들 수 있다.

로보마스터 EP는 로보마스터 S1과 마찬가지로 오픈 소스로 만들어졌으며, 아두이노와 같은 많은 인기있는 마이크로컨트롤러와 함께 제어될 수 있고, 레고 블록과 호환된다. 로보마스터 EP에는 추가 포트가 제공돼 최대 39개의 프로그램 가능한 구성품과 연결할 수 있도록 했다. 스크래치와 파이썬을 사용해 로봇을 프로그래밍할 수도 있다.

로보마스터 EP에는 AI 기능이 탑재돼 있어 학생들은 로봇이 선, 비전 표시기, 찰칵, 몸짓, 사람, 그리고 다른 로봇들을 인식하도록 훈련할 수 있다.

이 로봇은 또한 자신의 데이터를 수집해 딥러닝 연습, 모델 훈련, 장면 인식에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적외선 심도 센서를 장착하고 있어 장애물 회피기능이 있는 자체 자율주행차를 만들 수도 있다.

가오는 “우리는 DJI 에듀케이션에서 교육 혁신의 최일선에 서기 위해 노력한다. 교육 분야와 협력해 STEAM 학습을 풍부하게 하기 위한 최신 기술과 도구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교육산업에 무게를 두고 로보마스터 EP를 만든 DJI는 교사들이 참고할 가이드북을 만들어, 로봇에 대한 추가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학생들이 목표를 쉽게 정의할 수 있도록 했다. 교사들이 서로 연결되고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는 커뮤니티도 만들 수 있다.

DJI 로보마스터는 현재 DJI스토어와 DJI 에듀케이션 공인 대리점을 통해 주문을 받고 있다. 또한 교사들은 규칙 및 지침 데이터베이스에 접근할 수 있는 DJI 로보마스터 EP 코어 컴피티션 키트를 다운로드해 실제 구조활동에서 사용되는 것과 유사한 기술이 사용되는 현실적 로봇 시나리오와 로봇 대회를 준비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