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큘러스가 신형 '파이보' 로봇 판매에 들어갔다. 파이보는 1자녀 가구, 비혼 가구, 독거노인 등 1인 가구ㆍ핵가구 시대를 맞아 사용자 감성 데이터를 분석하여 심리 케어를 돕는 인공지능 기반 반려로봇이다.

이번에 판매하는 2020년형 파이보는 ▲새로운 운영체제 탑재 ▲50배 향상된 대화 능력 ▲2배 향상된 상황 이해 능력 ▲3배 자연스러운 상호 작용 등 특징을 갖고 있다.

우선 새로운 운영체제인 서큘러스(Circulus) OS 1을 탑재해 안정성이 높아졌다. 서큘러스 OS 0 출시 이후 1년 간의 사용자 피드백 검증 기간을 가져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응답하고 반응하는 안정적인 OS를 구사한다. 또한 50배 향상된 대화 능력으로 기존 200여개의 문장을 구사한 반면, 새로 출시된 파이보는 사용자의 질문 내용을 바탕으로 1만여개 이상의 문장을 학습한다.

2배로 향상된 상황 이해 능력을 통해 회원가입 단계부터 사용까지 전 과정에서 사용자 감지능력이 향상되었다. 사용자의 방향으로 자연스럽게 움직이고, 주변의 환경이 어떠한지 잘 이해하고 얼굴 표정과 대화 내용, 관심 분야를 보다 정확히 관찰한다.

3배 자연스러운 상호작용으로 사용자의 말이나 음악에 따라 다채로운 동작이 가능하다. 말을 걸지 않아도 주변 상황을 인지하여 사용자에게 먼저 말을 건네고, 가슴의 디스플레이와 눈빛을 활용하여 이전보다 적극적인 정보 제공이 가능하다.

서큘러스 관계자는 ‘로봇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접할 수 있는 국산 제품이 부족한 상황이다. 1년여간의 사용자 경험으로 축적한 지식을 바탕으로 2020년 개선 버전을 출시하게 되었다.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파이보를 통해 교감하고 로봇과 함께할 수 있는 시대를 앞당기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파이보의 자세한 기능과 스펙은 서큘러스 홈페이지(circul.us)와 스마트스토어 판매 페이지(shop.circul.us)에서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뿐 아니라 국내 백화점 5개, 하이마트 잠실점에서 파이보를 직접 보고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