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주목받고 있는 UV살균 기능이 가정용 청소 로봇과 만났다.

일본 신산카이(鑫三海)는 UV램프를 탑재,바이러스 제거 기능을 갖춘 가정용 청소 로봇 ‘코아유 UV6’을 개발, 일본 크라우드 펀딩사이트인 ‘그린 펀딩(Green Funding)’을 통해 판매에 들어갔다. UV살균뿐 아니라 물청소 기능도 제공한다.

UV살균램프는 그동안 수동식 이불 청소기에 주로 탑재됐으며 가정용 청소 로봇 탑재는 처음이라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1000파스칼(Pa)의 흡인력을 갖추고 있어 쌀, 개 밥 등 상대적으로 큰 쓰레기부터 바이러스 등 작은 크기의 먼지도 확실하게 빨아준다.

청소용 브러시의 길이도 9cm로 길어 기존 제품보다 구석구석에 숨어 있는 먼지를 흡입할 수 있다. 또 50ml의 물탱크를 갖추고 있어 30분 정도 물을 뿌리면서 물청소를 하는 게 가능하다. 리모콘을 이용해 자율주행 모드, 중점 청소모드, 벽 청소 모드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6개의 적외선 센서를 장착, 테이블이나 계단 등에서 청소기가 떨어지는 것을 막아준다.

신산카이는 그린펀딩 사이트에서 8월 14일까지 20만엔의 자금을 모금할 계획인데, 6월 12일 현재 150만엔의 자금을 모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