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신문사
> 기획·테크 > 미래기술
만성질환 주사제 대체할 '로봇 알약' 개발인도 출신 벤처 기업가, 현재 동물시험 단계 진행중...수십억달러 시장 "예고"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4.02.19  22:19:26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밴드

▲ 임란씨의 로봇알약 개념도. 내장에서 분비되는 위산으로 부터 약효를 보호하는 자율로봇전달시스템이 핵심이다.
당뇨병과 류마티스관절염 등 만성질환 환자에게 투여하는 주사제를 대체할 수 있는 삼키는 로봇 알약이 개발됐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로봇 알약은 실리콘밸리 인큐베이터 기업인 인큐브랩스의 설립자 임란(Imran)씨에 의해 상용화 과정을 거치고 있다.

이 로봇 알약은 체내 섭취가 가능한 폴리머와, 설탕 성분의 속이 비고 가는 바늘형태로 돼 있어 약 성분을 안전하게 소장에 전달 하도록 설계돼 있다. 인큐브랩스에서 창업한 벤처기업 라니 테라퓨틱스(Rani Therapeutics)에서 임상시험이 진행중이며 현재는 전임상 시험(동물실험) 단계이다. 라니 테라퓨틱스는 구글 계열의 구글벤처스가 투자한 기업이다.

세계적으로 로봇 알약에 대한 연구는 몇년 전부터 꾸준히 진행돼 왔으로 2종류가 이미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이 가운데 이스라엘의 기븐 이미징(Given Imaging)이 개발한 알약 크기의 캡슐내시경 ‘필캠’(PillCam)은 대장 내 폴립의 유무를 체내 촬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에 앞서 미국의 프로테우스 디지털 헬스(Proteus Digital Health)도 지난 2012년 환자와 의사에게 약의 섭취상황을 알려주는 센서 삽입형 알약 시판을 승인 받은 바 있다.  

임란 씨는 라니 테라퓨틱스가 사람 대상의 임상시험을 마치는 올 연말이나 내년 초 FDA승인에 결정적인 임상데이터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 로봇 알약이 FDA의 승인을 얻을 경우 수십억 달러 규모의 주사제 시장을 통째로 흔들어 놓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당뇨병과 류마티스 관절염 등 수백만 만성질환자들의 생활을 향상시킬 수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로봇알약이 당뇨병, 류마티스 관절염, 골다공증, 다발성 경화증 등 만성 질환자들에게 기대를 모으는 것은 치료약을 알약 형태로 섭취할 경우 내장에서 분비하는 위산이 단백질을 녹여버려 약효가 전달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임란씨의 로봇 알약은 약 성분이 녹지 않고 오랫동안 위나 소장에 머물 수 있게 해주는 ‘자율 로봇 전달 시스템’이 핵심이다. 이 시스템은 체내의 소화기관이 별도의 전자장치의 도움 없이도 자연스럽게 약 성분을 전달할 수 있게 해주는 기능을 한다.  

임란씨는 라니 테라퓨틱스에 진행중인 전임상 시험에서 로봇 알약이 주사 제제와 비슷한 흡수 효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서현진 기자  suh@irobotnews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서현진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밴드 뒤로가기 위로가기
인기기사
1
오텍, 'AI기반 응급의료시스템 개발 사업' 기술지원
2
美 라이트웨어 라이다, 세계 최소형 라이다 ‘SF45’ 출시
3
올해 글로벌 로봇 혁신 기업 50곳은 어디?
4
GS25, 로봇 배달 서비스 GS타워 내 GS25 점포로 확대
5
중기부, ‘인공지능 챔피언십’ 과제 12개 공개
6
美 시그리드, 신형 자율 견인 트랙터 ‘팔리오 시리즈8’ 출시
7
쿠카, 로봇용 스마트 시뮬레이션 SW ‘쿠카.심 4.0’ 출시
8
핸슨 로보틱스, 헬스케어 로봇 '그레이스' 개발
9
뉴욕 스타트업 '켈레코나', 40인승 드론 버스 개발 추진
10
로보링크 이현종 대표, 새앨범 'The Magic Of Life' 발표
로봇신문 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국제표준간행물번호 ISSN 2636-0381 *본지는 인터넷신문위원회 자율심의 준수 서약사입니다
08298) 서울 구로구 공원로 41(구로동, 현대파크빌 427호)  |  대표전화 : 02)867-6200  |  팩스 : 02)867-6203
등록번호 : 서울 아 02659  |  등록일자 : 2013.5.21  |  발행인·편집인 : 조규남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경일
Copyright © 2013 로봇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ditor@irobo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