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보샵 앞에 관람객들이 줄서 있다.

중국 아트토이(Arttoy) 기업 '팝마트(POP MART:泡泡玛特)'는 일본에서 지난 9일 마쿠하리메세에서 열린 완구 전시회 '원더 페스티발(Wonder Festival) 2020'에 참가해 특설 매장인 '로보샵'을 열었다.

중국 매체 CRI 보도에 따르면 팝마트는 이 전시회에서 로봇 판매 상점 이자 자판기인 '로보샵(ROBOSHOP)'을 운영했다. 중국에서 설치된 로보샵의 일본 운영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시회를 찾은 일본 관람객들이 로보샵을 체험하면서 큰 관심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실제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으며 사진 촬영도 활발했다.

팝마트는 문화의 지식재산권(IP)화를 지향하면서 적극적으로 해외로 확장하고 있는 중국 기업이다. 한국에서도 다양한 캐릭터 피규어를 만들면서 팬을 늘려가고 있다. 성인들도 좋아하는 피규어 브랜드로 입지를 넓히는 중이다. 팝마트는 이번 전시회 참여에 이어 일본 시장 정식 진출을 노리고 있다. 팝마트는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아트토이 디자이너를 영입해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일본시장에서도 유명 디자이너와 협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