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로봇과 응용소프트웨어 분야에 함께 적용할 수 있는 통합솔루션이 국산화됐다.

대전테크노파크는 라스테크와 KMC로보틱스 등 대전지역 기업과 상명대학교 공동으로 다양한 종류의 로봇과 네트워크관리 시스템 등에 적용할 수 있는 통합 솔루션 '다중 에이전트 기반 데이터퓨전 프레임워크'(MADFF)의 개발과 상용화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통합솔루션은 그동안 수입에 의존하던 것을 국산화 하였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 특히 여러 분야의 서비스 로봇과 공장자동화, 모니터링 시스템 등에 동시 적용이 가능해 부가가치가 기대된다.

대전테크노파크 측은 이 통합솔루션이 이미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을 비롯 유비즈정보기술, 네스앤텍 등에 적용돼 5억여 원의 매출(사업 수행업체)을 올렸고 16명의 신규 고용창출 등의 가시적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서비스 로봇 시스템에 적용한 호텔 서비스 로봇의 상용화도 완료, 서울 신도림 소재의 쉐라톤서울 디큐브시티 호텔 등 특급호텔과 구매에 관한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 솔루션은 미래창조과학부의 지역소프트웨어융합사업 일환으로 개발한 것으로서 총19억4900만원(국비 8억9700만원,시비 6억7200만원,민간 3억8000만원)이 투입됐다. 대전테크노파크 주관으로 라스테크, KMC로보틱스,상명대학교 등이 개발에 참여했다.

대전테크노파크 한선희 과학문화산업본부장은 "이번에 상용화된 솔루션은 호텔서비스용 로봇, 교육용로봇, 카페서비스로봇, 축구게임로봇 등 로봇 뿐 아니라 네트워크 관리 솔루션과 재난·무선항법 시스템 등에도 적용할 수 있는 범용으로서 활용성이 매우 뛰어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