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대 로봇PD를 역임한 후 KAIST 휴보연구소에서 연구교수로 근무하던 박현섭 박사(58)가 올해 1월 1일부로 티로보틱스(대표이사 안승욱) 전략담당 최고임원(CSO)으로 자리를 옮겼다.

박 박사는 CSO 직책으로 티로보틱스에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재직시부터 연구해 오던 웨어러블 로봇 개발사업에 함께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티로보틱스는 자체 개발한 로보틱스 기술을 기반으로 디스플레이와 반도체 핵심 공정에 적용되는 진공로봇과 진공시스템을 생산하고 있으며 자율주행 이송로봇, 의료재활로봇, 스마트팩토리 등 차세대 로봇 사업을 펼치면서 성장하고 있는 로봇 전문 코스닥 상장기업이다.

박 박사는 1962년생으로 서울대학교 기계설계공학과를 졸업하고 KAIST 대학원에서 생산공학과(로봇전공)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삼성전자 연구소,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로봇융합연구그룹 수석연구원, 산업부 3대 로봇PD를 거쳐 2017년 1월부터 지난 해 말까지 3년간 KAIST 오준호 교수가 책임자로 있는 휴보연구소에서 연구교수로 재직하면서 휴머노이드로봇 개발사업 연구에 참여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