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팩토리 제조로봇 설명회가 열린 대구 엑스코 320호 모습

스마트팩토리 구현을 위한 제조로봇 설명회를 개최하여 정부보급사업과 관련 정책 및 연구성과,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도입을 준비중인 제조수요기업에게 가이드를 제시하기 위한 '스마트팩토리 제조로봇 설명회'가 ROBEX 2019(대구국제로봇전) 부대행사로 7일 오후부터 대구 엑스코 3층 320호에서 개최되었다.

전국 수요제조기업 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석한 이번 설명회는 대구광역시가 주최하고,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엑스코가 공동으로 주관했다.

설명회에서는 2020년 스마트팩토리 보급사업과 지원정책 설명, 로봇활용 제조혁신 지원사업 소개, 공정혁신 사례 등이 소개되었다.

▲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주충호 팀장이 발표하고 있다.

먼저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주충호 팀장이 '로봇활용 제조혁신 지원사업"을 주제로 발표했다. 주 팀장은 진흥원 소개, 4차 산업혁명 시대 로봇의 역할, 국내외 시장 현황 및 로봇산업 육성 정책, 제조 환경 변화와 로봇 활용, 로봇활용 제조혁신 지원사업 등을 소개했다.

로봇활용 제조혁신 지원사업은 중소중견기업 제조 공정에서의 로봇도입, 활용 지원으로 중소제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로봇산업의 내수시장 확대 및 수출확대 기반을 마련하는 사업으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5개 과제를 지원했다. 지원조건은 최대 3억원으로 총 사업비 50% 이상은 민간이 부담해야 하며, 로봇공급기업(SI기업 등) 1곳 이상이 참여기관으로 참여해야 한다.

로봇도입에 필요한 로봇자동화 공정 구축 비용을 지원한다. 조립, 도장, 물류, 포장, 검사, 핸들링, 용접, 반도체 공정에 로봇을 활용할 수 있다.

▲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주충호 팀장이 발표하고 있다.

주 팀장은 유해 물질 작업 환경 개선(연우:화장품 용기생산), 작업 공정 간소화 및 불량률 감소(에스디엠:프레스 금형 가공 제작), 작업 기피 공정 인력난 해결(성우금속:주방용기 생산), 대량 생산을 위한 스마트 팩토리 구축(유성정밀공업:자동차 부품 생산), 소스 제품 포장 및 적재 공정 로봇 투입(비에이치앤바이오:식품 생산), 협동로봇으로 급증하는 발주량 해결(파나시아:선박용 UV램프 제조), 무인이송 로봇으로 고중량물 운송 자동화 달성(대동산업:타일생산) 등의 로봇적용 대표사례를 소개했다.

또한 스마트제조기반 부품 프레스 공정의 로봇 자동화 실현, 캐니스터 클로즈 밸브 검사자동화, 7축 로봇 이용 다공정 자동화 시스템 구축, 협동로봇 활용 조립공정 자동화 실현, 자동차 내장재 조립공정 협동로봇 자동화 사례를 소개했다.

▲ 생산기술연구원 이재선 박사가 발표하고 있다.

두번째로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이재선 박사가 나와 "로봇엔지니어링 컨설팅 서비스 및 공정기술 지원소개"가 이어졌다. 이 박사는 로봇엔지니어링 컨설팅 사업은 중소제조기업에 다양한 분야의 로봇도입 수요 증가, 로봇에 대한 이해도 낮음, 고급인력 부재 및 도입비용 부담으로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사업은 로봇자동화시스템을 구축ㆍ활용중인 제조기업의 애로기술 지원 및 로봇도입을 희망하는 제조기업의 공정분석ㆍ설계 등을 지원하기 위한 컨설팅 제공으로 공정혁신 및 로봇도입 효과를 증대하기 위함이다. 이 박사는 트래드밀 프레임 용접공정 로봇 자동화 구축, 농업용 로터리날 열간 단조공정 로봇자동화 구축, 완제품 포장/이송 공정 무인이송 로봇자동화 구축 등의 제조공정 로봇도입 컨설팅 사례를 소개했다.

또한 로봇활용 공정기술 지원 사례와 관련하여 마스크 케이스 본딩(BONDING) 로봇융합 자동화 개발을 위한 본딩 프로세스 개발, 리턴 밴드(Return Bend) 로봇 자동화 조립 기술 개발, 광섬유 리와인딩 공정에서 단선 발생시 끝단 피킹 기술 개발, 모터베이스 조립공정 개선을 위한 측면 볼트 체결 자동화 시스템 개발, 임플란트 레이저 마킹을 위한 방향성 정렬 유닛 개발 등의 로봇 활용 공정 기술 지원사례를 소개했다.

이외에도 포항산업과학연구원 임태균 박사가 '제조로봇 도입시 엔지니어링 체계 활용방안', 동서대학교 진태석 교수가 '섬유원단 이송을 위한 로봇기반 자동화공정 사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백경민 주임이 '스마트팩토리 보급사업과 지원정책'을 주제로 각각 발표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