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스마트 퍼스널 로봇 ‘테미’를 공식 론칭한 휴림로봇이 SK텔레콤과 AI 기반 로봇 사업 추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SKT텔레콤이 주최한 ‘누구 컨퍼런스’에서 자율주행, 인공지능, 고성능 화상통화 등 테미에 접목된 첨단기술 소개와 서비스 시연을 진행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SKT의 ‘누구’ SDK(소프트웨어 개발 키트)를 로봇에 처음으로 적용했다. 퍼스널 로봇 ‘테미’에 ‘누구’를 탑재해 사용자들이 ‘테미’를 통해 다양한 ‘누구’ AI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 ‘누구(NUGU) 컨퍼런스’에서 ‘테미’를 소개하고 있다.

테미는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위해 개발된 AI 지능형 모바일 로봇 플랫폼으로, 다양한 형태의 AI서비스를 탑재할 수 있는 오픈 플랫폼이다.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생활정보, 금융 등 한국형 개인화 서비스에 최적화된 ‘누구’ AI 서비스와 융합을 통해 국내 B2C시장 진입에 박차를 가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휴림로봇은 SK텔레콤ㆍSK브로드밴드의 결합상품, SK텔레콤 매장, B2B 기업고객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테미의 B2C 시장 진입을 추진하고 B2B 시장까지 확산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휴림로봇 관계자는 “테미는 자율주행과 인공지능 기술 기반 안면인식을 통한 팔로잉 모드, 뛰어난 화상통화 기능 등을 탑재해 높은 완성도를 보여 주목을 받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모바일 퍼스널로봇 서비스의 무한한 가능성이 열린만큼 B2C는 물론 B2B까지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