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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 고층 빌딩 외벽 청소 로봇 개발서태원 교수팀, 서울대ㆍ알에프 등과 협력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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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8.30  11: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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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돌라에 장착해 넓은 면적을 빠르게 청소할 수 있는 고층 빌딩 외벽 청소 로봇이 국내에서 개발됐다.

한양대학교 서태원 교수팀은 곤돌라에 설치해 넓은 면적을 빠른 속도로 청소할 수 있는 로봇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연구에는 서울대, 카이스트, 경기대, 씨에스캠㈜, ㈜알에프도 참여했다.

서 교수는 “이 로봇은 기존 곤돌라에 쉽게 장착 및 해체를 할 수 있어 사용이 편리하다”며 “장착된 로봇은 별다른 조작 없이 곤돌라가 하강함에 따라 자동으로 고층빌딩 외벽을 청소할 수 있다. 곤돌라의 하강 속도에 맞춰 청소하므로 청소 속도가 매우 빠른 장점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양대 서태원 교수팀에서 개발한 고층 빌딩 외벽 청소 로봇

청소 로봇은 곤돌라에 고정되어 동작하며, 로봇 팔을 이용해 구동한다. 동승한 탑승자가 로봇의 전원만 켜주면 자동으로 곤돌라의 동작과 함께 청소를 수행한다.

서 교수는 “우수한 청소 성능을 위하여 실제 청소를 하는 유닛을 설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청소 유닛을 닫힌 구조로 설계해 사용한 청소 용수를 회수하고 2차 오염을 방지할 수 있도록 기술을 구현했다”고 말했다. 또 “실제 빌딩에서 필드테스트를 진행, 2차 오염없이 청소를 성공적으로 수행할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로봇은 분사한 청소 용수를 위 아래에 장착된 스퀴지(squeegee)를 이용해 흡수하는 메커니즘을 채택해 2차 오염을 최소화한게 특징이다. 중앙에 있는 브러쉬가 잘 닦이지 않는 오염물을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

현재 상용화를 위한 시제품을 제작 중이며 '2019 두바이 건축기자재 전시회(The Big 5 show)'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서 교수는 "필드테스트에서 좋은 결과를 얻은 만큼 힘든 작업을 대신 할 수 있는 전문 서비스 로봇 분야 신시장 창출을 위해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고층 빌딩 청소는 연 11조 정도로 추산되는 시장이며, 국내에서만 연 15명 정도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고위험 작업이다. 또한, 작업이 매우 어렵고 힘들어 자동화가 꼭 이루어 져야 되는 작업으로 인식되고 있다. 청소 로봇이 출시되면 고층 빌딩 청소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정원영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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