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로봇학회 이병주 회장(사진 오른쪽 악수하는 사람)과 팡 콩 탁(Pham Cong Tac) 베트남 과학기술부 차관(사진 왼쪽 악수하는 사람)이 지난 6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로봇과 AI 분야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 하였다.

한국로봇학회(회장 이병주)는 지난 6일~7일 양일간 베트남에서 베트남 과학기술부와 로봇과 인공지능(AI) 분야에 대한 국제 업무제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6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팡 콩 탁(Pham Cong Tac) 과학기술부 차관과 한국로봇학회 이병주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MOU를 체결하였다. MOU 주요 내용은 연구자 교류, 학생 상호파견, 기술 이전, 국제 공동 워크숍 및 국제 학회 공동개최, 국제 공동 프로젝트 수행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으며, 특히 국제 공동워크숍을 매년 개최해 교류를 확대해 나가기로 하였다.

▲ 한국로봇학회 이병주 회장(사진 왼쪽)과 팡 콩 탁(Pham Cong Tac) 베트남 과학기술부 차관(사진 오른쪽)이 기념품을 전달하면서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7일에는 양국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제1회 한국-베트남 로봇 및 응용 AI'를 주제로 워크숍을 개최하였다.

워크숍에서 이병주 회장은 성장동력엔진의 하나로 선정된 로봇분야에 한국 정부가 어떠한 정책으로, 어떤 지원을 해왔는지 그리고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한국로봇산업협회의 역할 그 밖에 로봇관련 연구소 및 대학의 규모 등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를 하였다. 이어서 유범재 KIST 실감교류인체감응솔루션연구단장과 최현택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책임연구원이 각 연구기관에서의 주요 연구 내용과 인력양성 정책 등을 발표하였다. 기업에서는 유진로봇 김영재 전무와 뉴로메카의 박종훈 대표가 각 회사가 펼치고 있는 로봇사업에 대해 소개하였다.

베트남 측에서는 공장자동화 관련 업체와 연구중심 대학인 하노이과학기술대학교(HUST:Hanoi 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에서 로봇관련 연구사례를 발표하였다.

소개 및 사례 발표 후 이어진 패널토론에서는 베트남이 로봇 및 AI 관련 연구 개발 및 산업을 진흥시키기 위해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가에 대해 뜨거운 토론이 벌어졌다. 토론자들은 공통적으로 한국에서와 같이 베트남 정부의 적극적인 투자가 우선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베트남 전문가들은 한국과의 협력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의견을 피력했다.

웨크숍 후에는 베트남의 로봇 및 AI 분야 관련 연구소, HUST를 방문하여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하였다. 이번 베트남 방문에는 한국 측에서 한국로봇학회 이병주 회장(한양대학교 교수), 유범재 수석부회장(KIST 실감교류인체감응솔루션연구단 단장), 최현택 부회장(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책임연구원), 홍성수 교수(산업기술대학교 교수), 그리고 산업체 대표로 유진로봇 김영재 전무, 뉴로메카 박종훈 대표 등이 참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