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승락 사장

청소로봇전문업체 마미로봇이 내년부터 제품브랜드를 '마미'로 일원화한다. 제품 종류도 최대 10종까지 늘린다.

장승락 마미로봇사장은 최근 본지와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마미로봇은 그동안 사용해온 ‘뽀로 K’ 대신 내년부터는 회사이름과 같은 ‘마미’를 제품 브랜드로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품 종류와 가격대도 지금까지는 30만원대 중저가 3종류(K7,K5,K3)뿐이었으나 수비자의 수요와 기호에 따라 핵심기능만 필요한 최저가 모델에서부터 최첨단 고급기능을 구현할 300만원대 모델까지 다양화 해나가기로 했다.

이와 관련, 마미로봇은 최근 이온 생성기능을 채택한 40만원대의 ‘마미 이온’을 선보였다. 이어 내년 1월과 3월에도 잇따라 새로운 모델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장승락 사장은 “청소로봇 시장이 확대되면서 다양한 기능을 요구하는 사용차 층이 늘고 있다”며 ” 자동차회사가 가

▲ 마미로봇이 기존 브랜드' 뽀로 K'로 '마미'로 통합한다. 사진은 이달 선보인 이온 배출 청소로봇 '마미이온'에 적용한 새 CI

격과 기능에 따라 다양한 모델의 자동차를 출시하듯 마미로봇도 지속적으로 모델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장사장은 특히 “현재의 라인업으로는 다양한 수요층의 해외시장공략에 한계가 있었다”며 “최고 성능의 부품을 채택하는 프리미엄급 모델에서부터 오로지 청소기능만을 제공하는 최저가 모델에 이르기 까지 최대 10 종류의 제품 라인을 갖출 계획”이라고 전했다.

매출과 관련, 장승락 사장은 “올해는 신제품 개발과 해외시장 네트워크 구축 등으로 당초 목표인 250억 원에는 못 미쳤지만 전년대비 50%정도의 신장은 기록했다”며 “여러 모델이 출시되는 내년에는 큰 폭의 성장이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