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내년 2월말~3월초에 ‘2019년 로봇활용 사회적 약자 편익지원 사업’ 지원 대상 컨소시엄을 확정한다. 이를 위해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 및 기관을 대상으로 수요 조사를 실시한다. 이달 28일까지 접수 받는다.

로봇활용 사회적 약자 편익지원 사업은 고령자·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로봇을 보급해 안정적인 생활환경을 제공하고, 돌봄 인력의 노동 심리 부담을 경감하는 등 복지 증진을 목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사회적 약자 생활 지원 및 돌봄 인력의 노동·심리부담 경감 등 복지 증진을 위한 편익 지원 로봇을 공급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시작됐으며 내년부터 본격 확대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신체적/사회적 특징 등의 측면에서 여셩, 노인, 청소년, 신체 장애 및 질병 등의 사유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이다. 공모를 통해 지원 대상 컨소시엄과 로봇을 함께 선정하고, 컨소시엄은 수요 지방자치단체와 관련 기관, 로봇기업 등이 참여하는 형태로 구성된다. 지원 규모는 과제별로 총사업비의 50% 이내 국비지원, 50% 이상 지자체 현금 매칭 방식이다.

진흥원은 이번 수요 조사를 기반으로 내년 1월 지원과제(컨소시엄) 모집 공고를 낼 예정이다. 내년 2월 7일부터 11일까지 참여 기업을 모집하고 서류 심사와 현장 평가를 거쳐 2월 27일부터 3월 6일까지 사업 계획 수정 및 협약 체결 절차를 완료한다.

이번 수요 조사에선 제품의 가격, 기능, 사양, 활용 사례 등 기본적인 사항을 조사하고 사회적 약자가 활용 및 수혜 주체인 점을 고려해 제품의 안정성과 신뢰성에 대한 정보도 취합할 예정이다. 로봇산업진흥원은 지난 19일 신도림역 대회의실에서 관련 기관, 지자체, 지역 로봇산업지원 관계자, 사회적 약자 관련 로봇기업 관계자 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