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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로봇 '소피아', 처음으로 비자 발급받아아제르바이젠 입국 비자 2분만에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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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0.29  09: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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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로봇업체 한슨 로보틱스의 인공지능(AI) 휴머노이드 소피아가 로봇으로는 세계 처음으로 비자를 발급받았다.

포브스에 따르면 한슨의 창업자를 대신해 세계 투어를 진행 중인 소피아는 최근 아제르바이잔에 입국하면서 비자를 발급받은 것으로 알려진다. 스마트 기술 덕분에 비자 발급에는 2분밖에 걸리지 않았다.

소피아의 방문은 UN 공공서비스상 수상자인 아제르바이잔의 정부 기관인 ASAN(Azerbaijan Service and Assessment Network) 지드맷(xidmat)에 의해 이뤄졌다.

아제르바이잔에서 'asan'이라는 단어는 쉽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이 기관은 공공 서비스를 원스톱 센터로 만들어 관료제의 비효율성을 해소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으며 국가의 모든 전자정부 이니셔티브를 관장한다.

ASAN은 소피아와의 전자적 유대관계와 전자정부 서비스 제공 능력을 강조하기 위해 소피아가 아제르바이잔 수도인 바쿠 국제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전자 비자를 발급했다. 한슨 로보틱스가 소피아 월드 투어의 다음 방문지로 아제르바이잔이 가능한지 문의했을 때 ASAN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ASAN의 기관장인 울비 메흐디예프(Ulvi Mehdiyev)는 "소피아는 ASAN에 완벽하게 어울린다"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모두 전자적인 것이 핵심 요소로 ASAN 역시 전자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ASAN 서비스 센터에서는 출생, 사망, 결혼과 이혼은 물론 여권 발급, 운전면허 갱신, 사업 등록, 무료 법률 상담, 의료 및 번역 서비스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GTC(Good Technologies Collective) 회원인 엔지니어 트래비스 스캇(Travis Scott)은 "정부 기관이 전자 서비스를 주도적으로 제공하는 것은 드문 일이지만 정부가 앞서나가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GTC는 인공지능이 인류에게 위협이 아닌 긍정의 힘이 되도록 보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유럽의 싱크탱크 기관이다. 그는 "대부분의 전자 기술과 사이버 개척자들이 정부가 아닌 민간에서 나오고 있다는 점에서 ASAN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조인혜  ihcho@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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