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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쥐처럼 ‘반향위치’ 측정하는 '로뱃(Robat)'이스라엘 텔아비브대 대학원생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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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9.14  10:5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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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쥐처럼 반향위치(echolocation)로 공간을 이해하고 이동하는 로봇이 등장했다.

이스라엘 텔아비브대학(TAU)의 대학원생 '이타마르 엘리아킴(Itamar Eliakim)'은 박쥐와 같은 접근법을 사용해 소리를 방출하고 돌아오는 에코를 분석해 공간지도를 생성하는 로봇을 개발했다.

로뱃(Robat)이라는 이름의 이 로봇은 사운드를 기반으로 매핑하면서 반향위치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완전 자율 지상 로봇이다. 반향위치는 박쥐가 새로운 환경을 매핑해 소리를 방출하고 주변 물체에서 반사되는 반향 정보를 추출해 탐색하는 방법이다.

박쥐가 음파 탐지기를 어떻게 사용하는지에 대한 많은 이론이 제시되었지만 박쥐의 능력을 모방한 로봇을 제작하려는 시도는 거의 없었다. 이 연구는 PLOS 컴퓨터 생물학(PLOS Computational Biology)에 발표되었으며 TAU 동물학과의 요시 요벨(Yossi Yovel) 교수와 TAU의 기계공학대 가보르 코사(Gabor Kosa) 박사가 고문 역할을 했다.

엘리아킴은 "로뱃은 에코 정보만을 기반으로 매핑하면서 새로운 환경을 통해 움직이는 최초의 완전 자율 로봇"이라며 "이 정보는 물체의 경계와 그 사이의 자유로운 경로를 묘사한다"고 말한다. 미래의 로봇 응용 프로그램에서 사운드를 사용할 수 있는 큰 잠재력을 입증했다는 것이 엘리아킴의 설명이다.

로뱃에는 일반적으로 박쥐가 사용하는 속도로 주파수 변조된 '삑' 소리를 생성하는 초음파 스피커와 로봇의 귀 역할을 하는 두 개의 초음파 마이크가 장착되어 있다. 인공 신경망으로 만나는 물체의 경계와 모양을 분류해 장애물을 피하면서 주변 환경에 대한 풍부하고 정확한 지도를 만든다. 가령 막다른 골목에 도달하면 로봇은 분류 능력을 사용해 벽으로 막혔는지 또는 통과가 가능한 식물에 의해 막혀있는지 여부를 결정한다.

조인혜  ihcho@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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