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7월까지 중국 산업용 로봇 생산량이 전년동기 대비 2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부비서장인 '런즈우(任志武)' 고기술사(司, 중국 정부 부처 조직 단위) 사장은 "올해 1~7월 새 첨단 기술 제조업, 전략적 신흥산업 규모가 각각 11.6%, 8.6% 증가했으며 산업용 로봇 생산량은 지난해 대비 21.0% 증가했다"고 말했다. 친환경자동차, 반도체 생산량도 각각 68.6%, 14.5% 증가했다.

런 부비서장은 "올해 1~7월 첨단 기술 제조업, 전략적 신흥산업의 규모 증가치가 각각 5.0%P와 2.0%P의 증가를 기록했다"고 부연했다. 이 기간 신흥 산업의 구조가 개선되면서 첨단 기술 제조업이 전체 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3%로 늘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0.7%P 늘어난 것이다.

첨단 기술 제조업 투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2.2% 늘었다. 증가속도는 제조업 투자를 넘어 4.9%P였다. 이중 반도체 제조업 투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67.9% 늘었다. 의료 진단, 감호, 치료 및 의료 설비 제조업 투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65.1% 증가했다. 광전자 부품 제조업 투자는 45.5% 확대됐다. 전략적 신흥 서비스업, 과학기술 서비스업, 첨단 기술 서비스업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각각 16.7%, 16.4, 14.8% 늘었다.

친환경 자동차, 산업용 로봇, 반도체 산업의 생산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각각 68.6%, 21.0%, 14.5% 늘어난 가운데 서비스 로봇, 스마트 TV, 3D 프린팅, 바이오 기초 화학 섬유질, 태양광 전지 등 신흥 상품의 생산량도 큰폭으로 증가했다. (제휴=중국로봇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