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센티미터 수준의 위치 정확도를 갖춘 순찰 로봇이 등장했다.

중국 '베이더우완춘스마트로봇연구원유한회사(北斗万春智能机器人研究院有限公司)가 방범 순찰로봇, 스마트 캐리어, 제초 로봇 등 세 가지 상품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자율 경로 회피 기술, 차량 번호판 식별, 얼굴인식, 구동 제어 기술 등 다양한 기술을 접목했다.

이중 방범 순찰 로봇의 경우 자체적으로 지도를 생성하고 장애물을 회피해 경로 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 센티미터(cm) 급 위치 인식이 가능하다는 점이 핵심이다. 동시에 비전 시스템을 갖췄으며 얼굴인식과 차량 변호판 인식도 가능하다. 이 로봇은 연기 등을 감지해 경보를 울릴 수도 있어 공항, 공장, 상업구역 등 다양한 장소에 쓰일 수 있다.

스마트 캐리어의 경우 화물을 싣거나 사람도 탈 수 있으며 별도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있다. 디스플레이 화면을 통해 다양한 파라미터를 조정하거나 상세한 조작이 가능하다.

베이더우완춘은 중국 첫 베이더우 민간 로봇 연구원으로써 베이더우 위성 네비게이션 시스템과 지상 네트워크 시스템을 결합해 서비스 로봇망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빅데이터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스마트 제어, 인공지능, 베이더우 위성 위치인식 등을 핵심으로 연구개발과 상품 제조를 한다. (제휴=중국로봇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