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자동차 물류 기업이 로봇과 첨단 설비로 물류 효율을 높이고 있다.

'충칭상바오(重庆商报)'에 따르면 량장신구(两江新区) 소재 스마트 물류 기업 CMAL(Changan Minsheng APLL Logistics Co:长安民生物流)이 스마트 창고 로봇, 스마트 차량 에너지관리시스템(EMS), 피로 방지를 위한 인공지능(AI) FMS 등 설비를 공개했다.

CMAL 관계자에 따르면 스마트 창고 로봇은 QR코드 이미지 인식 내비게이션을 기반으로 한 운반 로봇이다. 기존 운반 로봇과 비교할 때 입고, 발송, 재고조사, 적하 물건 검사 등 일상적 창고 업무 환경에 보다 최적화해 설계됐다. 자동차 생산 기업의 시스템 환경에도 적합하며 생산 명령을 내리면 분담 후 경로를 설정하고 최종적으로 물류 출고까지 전 과정이 무인화된다.

CMAL은 자동차 물류 공정 영역에서 처음으로 40여 대의 스마트 창고 로봇을 대량 투입했다. 7000평방 미터 길이에 1800여 개의 창고가 있는 스마트 무인 창고를 운영할 계획이다.

AI 얼굴인식 기능을 갖춘 FMS는 디지털 차량 시스템으로 이뤄진 비전 시스템 기술의 자율주행 보조 경보 상품이다. 운전자의 얼굴 표정을 인식해 운전자의 피로와 주의력 산만 정도를 실시간으로 인식해내고 경고를 준다. 동시에 자율주행 상황을 원격으로 모니터링한다. 보조 FMS 설비는 디지털 차량 시스템이 담배 연기, 피로 등 운전자에 관한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한 이후 이를 분석해 기업 관리와 차량 관리 등에 적용될 수 있도록 한다.

CMAL은 EMS 등 기기와 디지털 차량 시스템을 통해 물류 자산과 비시각화, 낮은 이용률 등으로 인한 낭비 문제를 해결하고 시각화가 가능한 물류 납품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CMAL은 RFID를 도입해 모든 차량 물류를 RFID를 관리하면서 사람을 대신해 정보를 수집할 수 있는 시스템도 도입했다. (제휴=중국로봇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