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샹허로봇산업단지

중국 허베이성에 위치한 '샹허(香河)로봇마을'이 베이징과 천진의 산업 발전을 이끄는 로봇 산업 군락지 역할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00여 개의 기업이 입주하면서 로봇 산업의 집적도가 높아지고 있다.

올해 상반기 허베이(河北)성은 1만개 기업의 성장모델 업그레이드를 목표로 산업 모델의 전환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왔다.

허베이 샹허 지역에 조성된 샹허로봇마을에 일본 야스카와, 미국 ATI, 독일 니막(NIMAK), 그리고 3D 프린팅 기업 중국 후이톈웨이(汇天威) 등 130여개 기업이 잇따라 들어서면서 로봇 산업 공급망이 조성되고 있다. 제어 시스템, 서보 모터, 감속기, 시스템 통합과 시범 애플리케이션 등 다양한 영역에 걸쳐 스마트 로봇 산업 기업이 모여들고 있다.

제조업 왕관 위의 '진주'라고 불리는 로봇은 차세대 산업 혁명의 핵심 원동력으로 꼽힌다. 이에 허베이성의 경제 모델 전환에 있어 샹허 로봇마을이 가지는 중요성도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6월 19일 허베이성 발전개혁위원회는 '허베이성 특색 마을 건설과 육성 목록 2018'을 발표하고 샹허로봇마을의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화샤싱푸(华夏幸福)는 2014년 샹허로봇마을에 입주한 대표적 기업 중 하나다. 수 년에 걸쳐 샹허로봇마을의 산업단지를 연결해 경제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한 작업을 추진해왔다. 스마트 장비 등을 핵심으로 산업 로봇을 위한 핵심 부품과 시스템 등을 지원하고 있다. (제휴=중국로봇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