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하이로봇기술연구원이 상용화를 지원한 보행 재활로봇

중국 상하이시에 세워진 산업화 지원 연구기관이 다양한 로봇의 상용화를 지원하고 있다.

최근 상하이대학의 곽수(궈솨이:郭帅)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이 개발한 보조 보행 재활 로봇 '아이레고(iReGo)'도 병원에 실제 도입됐다. 이 로봇은 저렴한 가격으로 뇌졸중 환자 등에 보급될 전망이다.

이같은 상용화는 '상하이로봇산업기술연구원'의 지원으로 가능했다. 재활 로봇의 상용화 과정이 매우 오래 걸리기 때문이다. 상하이로봇산업기술연구원은 정부 산하 연구개발 및 상용화 플랫폼 중 하나다. 로봇의 신뢰성, 스마트 공유 기술 등에 주력하면서 학교, 연구소, 기업의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곽 교수는 이 상하이로봇산업기술연구원의 부원장에 선임됐다. 중국의 학교와 연구소를 위한 연구개발 성과를 지원하고 '시제품' 단계의 제품을 상용화된 '상품'으로 전환하는 데 공력을 쏟고 있다.

센터는 올해 1월 상하이시정부가 발표한 '연구개발 및 상용화 기능형 플랫폼 구축에 대한 실시 의견', 4월 시과학위원회가 관련 부처와 공동으로 발표한 '상하이시 연구개발 및 상용화 기능형 플랫폼 관리 방안' 등에 따라 연구개발 기관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상하이 전기과학(뎬치커쉐:电器科学)연구소 유한회사, 상하이대학, 보타구(푸퉈구:普陀区) 정부 등이 공동으로 출자해 상하이로봇산업기술연구원을 설립했다.

비영리 기관이면서 정부로 부터 재정적 지원을 받는다. 이 지원금은 장비 구매, 로봇 신뢰성 및 스마트화 플랫폼 등 투자에 투입된다. 이 장비들은 매우 저렴한 가격으로 중소기업을 위한 기술 서비스에 적용됨으로써 로봇 기술 개발에 응용된다. (제휴=중국로봇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