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샤먼시

중국 샤먼시의 산업용 로봇 수입량이 폭증세를 기록하고 있다. 일본산 수입 비중이 96%를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샤먼왕(厦门网)'에 따르면 기존 인력을 로봇으로 대체하는 스마트 산업화 움직임이 확산하면서 샤먼시의 산업용 로봇 수입량이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샤먼 세관 통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샤먼시로 수입된 산업용 로봇 대수는 1700대에 이르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67배 만큼 증가한 것이다. 6월 수입한 산업용 로봇 대수만 201대이며 이는 지난해 동월 대비 200배 성장한 것이다.

샤먼 세관 관계자는 "일본은 샤먼 산업용 로봇의 주요 수입 원산지"라며 "상반기 일본에서 수입한 산업용 로봇은 1647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01.9배 늘었다"고 전했다. 이는 상반기 샤먼시가 수입한 산업용 로봇 총량의 96.9를 차지하는 수치다.

상반기 샤먼시가 대만에서 수입한 로봇 대수는 34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3배 늘었다. 유럽연합(EU)에서 수입한 대수는 15대로 전년 대비 1.5배 성장했다. (제휴=중국로봇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