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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솔라리스, 병원균과 싸우는 멸균 로봇 개발펜사콜라 침례교 병원 등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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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7.16  09: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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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외선을 이용해 병원균을 제거하는 멸균 로봇이 등장했다.

CBC뉴스에 따르면 캐나다 온타리오 미시소가(The Mississauga)에 위치한 기업 ‘솔라리스 소독(Solaris Disinfection)’은 자외선을 사용해 병원균을 없애는 멸균 로봇(Solaris Lytbot)을 선보였다. 이 회사의 공동 창업자겸 COO인 아담 스타인호프(Adam Steinhoff)는 "이 로봇은 클로스트리듐 디피실리균(C. difficile)과 같은 병원 감염과의 전쟁에서 매우 이상적인 무기"라고 강조한다.

이 로봇은 프로그래밍 된 패턴을 순환하면서 방에서 360도 스윕을 완료할 때까지 펄스 자외선을 발사한다. 로봇의 광선은 스타인호프가 '세포 파괴'라고 부르는 것을 통해 생식 세포와 박테리아 포자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친다. 빛에너지가 세포에 부딪쳐 차례로 말라버리면서 파열시키게 되는 원리다.

스타인호프는 "노터치 자외선 기술을 사용하는 로봇 자동화 소독 시스템은 비용이 부족한 병원 및 건강 관리 시설의 해결책일 수 있다"고 말한다. 물론 라이봇도 대당 6만 5000달러(약 7400만원)로 싸지는 않다. 그러나 클로스트리듐 디피실리균의 설사 발병으로 병원당 평균 2만 달러(약 2260만원)의 비용이 소요될 수 있음을 감안하면 합리적인 투자라고 볼 수 있다.

솔라리스는 텍사스주 휴스턴에 있는 베일러 세인트 루크 의료센터(Baylor St. Luke 's Medical Center)와 플로리다주 펜사콜라에 있는 침례교 병원(Baptist Hospital) 등을 비롯해 미국 시장에 총 12대의 로봇을 판매했으며 런던 건강과학센터(London Health Sciences Center)의 경우 파일럿 프로그램의 일부로 채택 중이다.

자외선 이용해 노터치로 살균

캐나다에서는 아직 도입 사례를 만들지 못했다. 노스요크 종합병원(North York General Hospital)의 감염 예방 및 통제 담당 의료책임자인 케빈 카츠(Kevin Katz) 박사는 일부 캐나다 병원들은 새로운 기술 채택을 꺼릴 수도 있다고 말한다. 그는 "자외선은 박테리아와 포자를 죽일 수 있지만 아직은 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다"고 설명한다. "과학이 이치에 맞다고 해도 그것이 의료 관련 감염을 줄인다는 증거는 진화 중이다. 아직은 주류라고는 볼 수 없다"는 것이다.

카츠에 따르면 대부분의 병원들은 감염된 표면에 표백제나 과산화수소와 같은 제품을 이용한다고 말한다. 그는 "이 기술을 의료 환경에서 환경 클리너를 대체하는데 사용할 수 있는 근거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최근 자외선 기술의 온타리오 건강기술 리뷰에서도 현재 멸균 로봇의 구매를 지원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더 나아가 카츠는 자금이 부족한 병원들이 걸레와 양동이를 들고 다니는 인간 청소부 대신 로봇 기술을 사용하고 싶어 할지도 모른다고 우려하고 있다. 그는 "대다수의 청소 작업을 위해 의지한다면 문제가 생길 것"이라고 지적한다.

그러나 스타인호프는 멸균 로봇이 일일 청소를 대체할 의도가 아니라 전통적인 손 청소가 끝난 후 방을 소독하는 보조적인 역할을 한다고 설명한다. 그는 "우리가 하고자 하는 일은 지금 일하는 사람들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다. 그들이 같은 시간에 더 나은 일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다"라고 말한다. 스타인호프는 통계를 인용하며 수동 청소기가 놓칠 지도 모르는 표면이 50%나 된다며 이 부분에서 멸균로봇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인혜  ihcho@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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