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기업 쿠카(KUKA)와 장쑤 하공지능(HGZN:哈工智能)이 전략적 협력 협약을 지난 28일 체결했다. 향후 쿠카와 HGZN의 자회사 51로봇이 각자 영역에서 강점을 살려 긴밀하게 협력하게 된다. 중국 지역의 스마트 제조, 자동화 및 로봇 산업 발전을 촉진하면서 산업용 로봇 자동화 애플리케이션 보급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이날 오후 쿠카의 스테판람파(Stefan Lampa) 일반산업부문 글로벌 CEO는 HGZN의 치아오휘(乔徽) 부회장 겸 총경리와 함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현장에는 쿠카 그룹 임원진과 HGZN 및 51로봇 경영진 등이 참석해 의미를 다졌다.

스테판람파 쿠카 CEO는 "HGZN은 중국의 우수한 자동화 기업으로서 많은 기술력을 축적해온 동시에 로봇 산업에 장기적으로 투자해 성과를 일궈왔다"며 "시장의 발전 추이에 대한 이해가 깊으며 이번 협력이 양측에 윈윈 기회를 가져다줄 것"이라고 말했다.

HGZN의 치아오휘 부회장은 "쿠카는 독일 제조의 우수한 DNA를 보유했으며 양측이 전략적으로 협력해 각자 가진 자원과 플랫폼 등 우위자원을 결합하면 중국 로봇 시장의 전체 공급망에서 전면적인 발전을 가능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제휴=중국로봇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