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용걸 방위사업청장이 지난 14일 청 회의실에서 '제5회 국방산업발전실무협의회'을 진행했다.

국방로봇 기술개발을 위해 정부 부처간 협력이 강화된다.

방위사업청은 최근 청사 회의실에서 국방산업발전실무협의회를 개최하고 국방부·산업부 등과 로봇 기술 개발을 위한 협력 강화에 의견을 같이 했다.

협의회에서는 산업부·국방부·방사청이 참여하는 ‘민군 로봇기술 개발협의회’를 구축하기로 논의했다. 또 민군 겸용기술개발사업을 통해 근력보조 착용로봇 시제품개발·보행능력 증강용 제어기술 개발 등 산업·국방 기술 융합형 R&D도 3부처가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협의회는 민군 기술협력 활성화를 위해 인터넷에 국방기술 거래장터를 개설하고 민군기술협력사업의 참여부처를 현행 4개부처에서 11개부처로 확대하기 했다.

방산 핵심부품 수출증대를 위해 방위사업청은 '방위산업 부품장비대전'을 개최하고 무기체계 개조개발 지원 규모를 2014년 21억원에서 2018년 81억원 수준으로 점진적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31개국인 정부간 협력 규모도 40개국 수준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협의회를 진행한 이용걸 방위사업청장은 “협의체가 방산분야의 부처간 소통·협업 창구로서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방산업육성과 방산수출지원의 범정부 협업체인 국방산업발전실무협의회는 방위사업청장을 의장으로 국방부, 산업부, 기획재정부, 외교부 등 관계부처 국장급이 위원으로 참여하며 연 2회 정기회의가 개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