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설립 후 10년동안 지속 성장을 해 왔고 많은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새로운 10년을 시작하는 출발점에서 부천산업진흥재단의 또 다른 도약을 위해 30여 년 공직생활 경험을 모두 활용하겠습니다"

이준태 전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업본부장(58)이 11일 부천테크노파크에 위치한 부천산업진흥재단에서 임기 2년의 재단 제5대 대표이사 취임식을 갖고 업무에 들어갔다.

이준태 신임 대표이사는 이날 취임사에서 "재단의 존재 이유는 기업 지원이며 지역 기업인들과 건강하게 소통하는 것"이라며 "재단이 펼치는 사업이 지역 기업들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지역 기업들이 정작 도움을 받고 싶어도 몰라서 지원을 못 받는 사각지대가 없도록 알리미 역할도 충실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는 로봇·금형·조명·문화산업 등 지역 특화산업과 연관된 신규사업 발굴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부천산업진흥재단이 국내 최고의 지역산업진흥기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역적 한계 극복을 위한 사업 광역화도 검토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이를 위해 이 준태 대표는 “재단 조직과 인력의 경쟁력 제고 및 화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준태 신임 대표이사는 지난 1978년부터 지식경제부 전신인 동력자원부에서 공직생활을 시작, 2010년 지식경제부에서 퇴임할 때까지 산업기술·무역·에너지, 연구개발특구 기획 등의 업무를 담당해왔다. 퇴임후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업본부장을 역임했다.

▲ 이준태 신임 부천산업진흥재단 대표이사가 취임식에서 앞으로 2년간 펼칠 사업에 대한 포부를 밝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