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로봇업체인 야스카와전기가 지난 6월 출시한 업계 최소·최경량 산업용 로봇인 ‘모토미니(MotoMINI)’가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산케이비즈’가 보도했다.

모토미니는 높이 40cm, 무게 약 7kg으로 설치 면적이 19cm×12​​㎝에 불과해 새로운 산업용 로봇 시장과 서비스 로봇 시장에 모두 적합한 제품이다. 그동안 야스카와는 반도체 장비 및 공작 기계용의 AC 서보 모터의 제조 및 판매, 자동차 산업용 로봇 등 대형 제품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해왔다. 모토미니는 자동차 등에 들어가는 대형 산업용 로봇 위주에서 탈피해 소형 산업용 로봇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개발된 제품이다.

야스카와의 한 임원은 산케이와의 인터뷰에서 “모토미니는 제조업뿐 아니라 금융 등 서비스 사업에서도 문의가 활발하다”며 지난 2~3개월동안 수백대의 판매 실적을 갖고 있으며 연내 500대 이상을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모토미니는 고객들이 로봇의 새로운 용도를 상상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모토미니로 새로운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서비스 로봇 시장을 주요 공략 대상으로 삼고 있는데, 사람이 반복적으로 단순 작업을 수행하는 분야를 대체해 ‘문제 해결형‘ 시스템의 제공이 가능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