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산업용 로봇기업 코마우(COMAU)가 중국 광둥에서 열린 로봇 전문 전시회에 현지 파트너사와 함께 참여해 로봇 제품과 기술을 선보였다.

중국 코마우와 쭝티엔오토메이션(Zhongtian Automation)이 광둥 국제 로봇 자동화 및 스마트 설비 전시회에 참여해 기술 시연을 펼쳤다. 이 전시회는 광둥에서 매년 열리며 올해는 지난 달 28일부터 이달 1일까지 둥관에서 개최됐다.

코마우는 소형 로봇부터 650kg에 이르는 중형 로봇까지 다양한 로봇과 더불어 최신 자동화 제품인 ‘e.DO 로봇’과 ‘픽앱(PickAPP)’ 소프트웨어 기술을 선보였다. 이 전시회에서 애플리케이션과 사례를 공개하면서 3C 업계에 대한 로봇 역량 등도 소개했다. 코마우의 로봇 및 자동화 상품 사업부 관계자는 "코마우는 다년 간의 자동화 업계 경험 및 전문 인재를 바탕으로 품질을 갖춘 로봇으로 맞춤화된 서비스를 한다"며 "로봇 영역의 자동화 솔루션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Racer3-0.63' 협동 로봇

전시에서 쭝티엔오토메이션은 2개의 로봇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이 회사의 'Racer3-0.63' 로봇은 레이저 마킹 로봇으로서 현장에서 매우 가까운 거리로 관중과 인터페이스를 체험할 수 있어 많은 관심을 받았다. 'Rebel-S-0.6'의 경우 고속으로 분류와 피킹 등이 가능한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였으며 민첩하고 정확하면서 속도가 빠르다는 점이 주목 받았다.

▲ 'Rebel-S-0.6' 스카라 로봇

코마우의 핵심 파트너로서 쭝티엔오토메이션 관계자는 "코마우와 화난 지역에서 전략적 협력을 통해 중국 시장의 변화에 대응하고 있다"며 "산업용 로봇 자동화 솔루션을 개발하면서 코마우와 각사 우위를 결합해 고객에게 장비와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