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다리 등 최첨단 보조공학기기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주관하는 ‘2013 대한민국 보조공학기기 박람회’가 오는 11월 1일부터 양일간 서울시 양재동 aT센터 제1전시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는 LG전자의 장애인용 핸드폰 및 가전제품, NT리서치의 근력증강용 로봇 ‘로보웨어’, KAIST의 시각장애인 웨어러블 네비게이션 시스템 등을 포함해 국내외 보조공학기기 개발 기관 및 사업체 50 여곳이 참여할 예정이다.

부대행사로는 지난 2011년 시각장애인용 로봇 자동차를 개발한 데니스 홍 교수(버지니아공과대)의 강연, 비보이 TIP크루·초콜렐레 등 연주팀의 공연, 보치아·커롤링 등 장애인 스포츠 체험, 보조공학기술이 적용된 사무 공간 체험, 장애학생 제빵직무 체험 등도 계획돼 있다.

이성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은 "보조공학기기는 더 많은 장애인 고용을 가능하게 만드는 사람을 위한 따뜻한 기술"이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보조공학의 현재와 미래를 살펴보고, 국내 보조공학 산업이 한층 발전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