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마하 모터의 스카라 로봇

일본 야마하모터(Yamaha Motor)가 2017년 12월 31일 마감되는 회계연도의 상반기 순매출이 전년대비 6.4% 증가한 8281억엔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822억엔의 사상최고 영업이익(25.7% 증가), 835억엔의 경상이익(51.1% 증가), 모회사 주주에 귀속되는 기간 당기 순이익이 608억엔(87.5% 증가)을 기록했다.

신흥시장에서 모터사이클 판매가 증가했고 고가 제품의 판매증가와 플랫폼 기반 생산의 발전으로 인한 비용절감으로 인해 영업이익이 현저히 증가했다. 선진 시장에서는 모터사이클, 해양, 산업 기계 및 로봇 제품과 전기 자전거가 판매 및 수익 증가에 기여했다.

모터사이클 순매출은 신흥시장에서의 활발한 사업에 힘입어 6.6% 증가했으며 경쟁력 있는 생산 및 비용절감으로 인해 영업이익이 86.8% 치솟았다. 해양 사업부 순매출은 북미에서 아웃보드 모터 강세로 5.5% 증가했다. 파워 제품은 4.0% 감소했지만 산업용 기계와 로봇은 표면 실장 장비 판매에 힘입어 30.4% 증가했다. 전기동력 자전거의 구동 장치는 유럽에서 판매가 증가했다.

야마하모터는 올해 순매출이 8.5% 오른 1조6300억엔, 영업이익은 24.3% 오른 1350억엔, 모회사 주주에 귀속되는 기간 당기 순이익은 42.5% 증가한 900억엔으로 전망한다. 모든 수치는 당초 예상보다 상향조정됐다. 연간 배당 예상액은 지난해보다 18엔 증가한 78엔으로 인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