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TT도코모는 인공지능 음성 커뮤니케이션 장비인 ‘페토코(petoco)‘를 8월부터 판매한다. 페토코는 포티즈(Forties)와 공동 개발한 제품으로 자녀를 둔 맞벌이 가족이 주요 이용자층이 될 것으로 보인다.

페토코는 맞벌이 가정이 증가하면서 부모의 귀가를 기다리는 아이들과 연락을 하는 등 다양한 상황에서 가족들간 의사소통을 촉진하기 위한 수단으로 개발됐다. 리어 프로젝터, 카메라, 스피커, 마이크를 탑재하고 있다.

와이파이에 접속해 페토코와 외부에 있는 가족들의 스마트폰을 연결해 문자 및 영상 메시지 교환, 화상 채팅을 할 수 있다. 얼굴 인식 기능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가족의 얼굴을 등록해 두면 사람의 얼굴을 인식, 특별한 조작 없이도 가족 구성원 각각에 필요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

얼굴 인식 기능을 이용해 7 명까지 기억할 수 있으며 등록된 사람과 간단한 얘기를 나눌 수 있다. 생일 등 기념일에는 축하 인사도 한다. NTT 도코모의 ‘자연 대화 플랫폼' 기술을 채택했다. 뉴스와 날씨도 알려준다. NTT 도코모는 페토코의 이용 대상 가구를 380만 정도로 추산하고 있는데 이 가운데 우선 10만 가구를 유치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