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버지니아주 페어팩스에 위치한 로봇 스타트업인 ‘INF로보틱스’가 노인이나 상이군인을 도와주는 간병 및 원격 의료 로봇인 ‘루디(Rudy)’를 개발했다. 올해 중 판매에 들어갈 계획이다. 현재 재향군인부(Department of Veteran Affairs)와 제품의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루디는 노인에게 약먹을 시간을 알려주고 물건을 날라다 준다. 또한 의사나 요양보호사 등과 원격 의료 서비스 상담을 할수 있는 원격 의료 기능도 제공한다. 노인들과 게임을 하거나 친교를 나눌 수 있는 사회적 기능도 제공한다.

노인들이 위급 상황에 처하는 등 긴급 사태 발생시에는 해당기관에 통보한다. INF로보틱스는 긴급 사태 발생시 노인들을 대상으로 보호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얼럿원 서비스(Alert One Services)’와 제휴했다. INF는 이 로봇을 5000달러에 판매할 계획이다. 다만 이용자들이 의료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2011년 설립된 INF로보틱스의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인 앤소니 누네즈(Anthony Nunez)는 이 로봇을 개인시장과 환자들이 사용할 수 있는 헬스케어 에이전시 등에 모두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