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에 앞서 참석자들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한국로봇산업협회 2017년도 정기총회가 지난 28일 오전 서울 엘타워에서 열렸다.

총회에서는 신현우 회장이 의장을 맡아 개회를 선언하고 성원보고 후 심의안건으로 상정된 2016년도 사업실적 및 수지결산안, 2017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 신규 임원사 선임 및 추가 임원사 선임 위임안을 총회 참가자 전원의 찬성으로 심의하였다.

▲정기총회 의장을 맡아 심의안건을 보고하고 있는 신현우 회장

먼저 제1호 안건인 2016년도 사업실적안 및 수지결산안에 대한 심의가 있었다. 전년도 협회 사업성과로는 △회원사 수출지원 및 국제협력사업 △국내외 로봇산업 통계의 선진화 △국내ㆍ국제 표준화 주도 △로보월드 국제화, 전문화, 대형화 모색 △수요밀착형 로봇인력 양성 기반 구축 및 고도화 등을 보고했다.

2016년도 협회 수지결산과 관련하여 이상무 감사는 수입 30억 787만원, 당기순이익 4436만원을 달성하였다고 보고했다.

제2호 안건으로 상정된 안건은 2017년도 사업계획안 및 수지예산안 심의의 건이었다. 협회는 올해 목표 및 중점 전략으로 "글로벌 로봇기업으로의 도약기반 조성"으로 설정하고 이를 위해 △회원사 지원체계 강화 △글로벌 로봇강국 도약을 위한 3대 핵심사업(로보월드, 표준, 통계) 추진 △산업활성화 선순환 기반 구축과 같은 3대 전략 ◇회원사 지원 및 교류ㆍ협력활성화 ◇산업 활성화 정책 발굴 및 기반조성 ◇국내외 판로개척 ◇산업경쟁력 강화와 같은 4대 부문에서 35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보고했다.

▲한국로봇산업협회 2017년도 정기총회 행사가 열린 서울 엘타워 모습

회원사 지원체계 강화를 위해 회원사 상호교류 활성화, 국제협력체계 강화, 전문 정보 제공 및 홍보지원 등을 수행한다. 산업 활성화 정책 발국 및 기반조성을 위해 산업실태조사, 법ㆍ제도 개선사항 도출 및 건의, 전문인력 양성, 로봇트렌드 조성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국내외 판로개척을 위해 로보월드 2017 개최, 회원사 해외진출 지원, 로봇 커넥트 프로젝트, 상설전시장 운영 등을 추진한다.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표준개발 및 활성화, 기술경쟁력 강화지원, 핵심기술ㆍ제품 도출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2017년도 협회ㆍ로봇연구조합 수지예산안 중 수입예산은 전년보다 15% 감소한 25억 6395만원, 지출예산 역시 전년보다 13% 감소한 25억 6395만원으로 통과되었다. 수입 예산 중 일반회계 부문은 전년의 13억 5757만원 보다 16% 증가한 15억 7494만원이고, 용역과제 사업부문은 전년 16억 5030만원보다 40% 감소한 9억 8901만원이다. 지출 예산 중 일반회계 부문은 전년의 15억 116만원 보다 5% 증가한 15억 7494만원이고, 용역과제 사업부문은 전년 14억 6235만원보다 32% 감소한 9억 8901만원이다.

이어서 제3호 심의안건으로는 신규 임원사 선임 및 추가 임원사 선임 위임안이었다. 임원사 사임건으로 삼성중공업과 한울로보틱스가 부회장사에서 일반 회원사로, 삼성전자가 이사사에서 일반 회원사로 케이엠씨로보틱스가 감사사에서 사임하는 건이 승인되었다. 신규 임원사 선임건으로는 LG U+(대표자 권영수)와 티이에스(대표 안승욱)가 신임 이사사로 선임되었으며, 신임 감사로 상명대학교 홍성테 부총장(국제통상학과)이 선임되었다. 이외에도 협회 기능강화 및 로봇업계의 폭넓은 의견수렴 창구역할 수행을 위해 당해연도에 한해 추가 임원사를 이사회 의결사항으로 위임하는 건에 대한 승인이 이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