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전문매체 ‘로보틱스트렌즈‘가 올해 출시되는 교육용 로봇 ’톱 6‘를 소개했다. 이들 로봇은 올초 ’CES 2017’에 출품된 바 있다. 올해 주목할만한 교육용 로봇 톱6에 어떤 제품이 포함됐는지 살펴본다.

▲레고 부스트(Lego Boost)

2017년 하반기 출시 예정이며 가격은 159.99달러다. 7세 이상 아이들에게 적합한 로봇 키트로, 프로그래밍의 기초를 배울 수 있다. 센서, 모터 등 부품을 빌딩 블록과 연결해 조립한다. iOS와 안드로이드 앱으로 5개의 로봇을 조작할 수 있다. 고양이, 기타, 로버 등 로봇이 준비되어 있다.

▲와우위 엘모지 코딩 로봇(WowWee Elmoji Coding Robot)

3세 이상의 아이들에게 적합한 로봇으로 가격은 59.99달러. 올해 3분기 또는 4분기에 출시 예정이다. 와우위 로보틱스가 세사미 워크숍과 제휴해 내놓았다. 비주얼 프로그래밍 언어인 ‘이모지’를 활용해 코딩의 원리를 익힐 수 있다.

▲핸슨 로보틱스의 아인슈타인 교수

핸슨 로보틱스가 아인슈타인 휴보 로봇을 축소시켜 만든 에듀테인먼트 로봇이다. 13세 이상의 아이들에게 적합하며 가격은 299달러다. 올해 4월 출시 예정.

키는 14.5인치이며 와이파이와 연결 가능하다. 걷고 말할 수 있다. 태블릿용 앱을 이용해 인터렉티브 방식으로 과학 수업을 제공하고 두뇌 게임도 가르쳐준다.

▲로보링크 코드론 라이트(CoDrone Lite)

국내 업체인 로보링크가 개발한 교육용 드론이다. 지난 2016년 소개된 기존 코드론에서 파생된 제품이다. 9세 이상의 아이들에게 적합하고 가격은 119달러. 올해 2분기 출시 예정이다. 코드론 라이트는 기존 코드론 패키지와 달리 별도 조작기를 지원하지 않는다. PC에서 코딩만으로 드론을 띄워볼 수 있다. 실시간으로 비행 데이터롤 모니터링할 수 있는 앱을 제공한다.

▲쿠보(Kubo)

코딩, 수학, 언어 등을 익힐 수 있는 교육용 로봇이다. 탄산음료 캔 정도의 크기로 두 바퀴가 있어 책상이나 탁자 주변을 돌 수 있다. '태그타일(TagTile)'이라는 자체 프로그래밍 언어를 제공한다. RFID 기술을 사용해 퍼즐 조각을 읽는다. 쿠보 자체에는 리더기가, 개별 조각에는 RFID 태그가 각각 내장돼 있다. 또 태그타일 언어를 위한 확장팩이 있어 철자법과 덧셈 및 뺄셈과 같은 것들을 가르칠 수 있다. 3세 이상의 아이들에게 적합하며 가격은 170달러. 올해 6월 출시 예정이다.

▲오조봇(Ozobot)

오조봇에게 2017년은 중요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3백만 달러의 자금을 펀딩하는데 성공했고 CES 2017에 디즈니와 제휴해 제작한 오조봇 이보(Ozobot Evo) 로봇을 선보였다. 구글의 프로그램밍 언어인 ‘블로클리’에 기반한 ‘오조블록클리(OzoBlockly)’도 런칭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