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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용 로봇에서는 우리도 강소기업"김경환 NT로봇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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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2.23  17: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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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2월 국립재활원에 처음 판매를 했습니다. 현재는 트레이닝 워크북이나 매뉴얼 만드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3월 16일 KIMES(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를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판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여러 기관과 개인에게서 벌써 문의전화가 많이 오고 있습니다."

2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리워크 협력기관 파트너링 행사'를 주최한 NT로봇의 김경환 대표의 말이다.

NT로봇은 하지 재활로봇인 리워크 제품이 작년 11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의지보조기 품목 판정과 의지보조기 판매에 필요한 KC 인증을 받으면서 본격적으로 국내에서도 시판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리워크는 '리워크(Rewalk Rehabilitation 2.0)'와 '리워크 퍼스널 6.0(ReWalk Personal 6.0)' 두 가지 모델이 있다. 두 가지 제품에 대한 차이점을 묻자 "리워크와 리워크 퍼스널6.0 차이는 용도가 다르다는 것 입니다. 리워크는 기관용(시설용), 개인용 모두 쓸 수 있는데 반해 리워크 퍼스널 6.0은 순수 개인용입니다.
또 다른 차이가 백팩이 있고 없고의 차이도 있습니다. 개인용은 하루종일 착용한 상태에서 일상 생활을 한다고 생각해 백팩을 없앴을 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도 착용성이 좋은 편입니다."

리워크와 리워크 퍼스널 6.0은 지난 해 11월 보건복지부로부터 두 제품의 기능이 유사하다는 동등성 판정을 받아 국내에서도 동시 판매가 가능해졌다.
원래 동등성 평가는 의료기기에서 사용하는 개념으로 보조기기에서 동등성 판정을 한 것은 이번이 첫번째 사례라고 한다.

우리나라는 착용형 보행 로봇은 관점에 따라 의료기기나 보조기기로 취급될 수 있다. 의료기기는 식약처의 허가를 받아야 시판이 가능하다. 보조기기는 보건복지부로부터 장애인 보조기 중에서 의지보조기로 품목 판정을 먼저 받아야하고, 판정을 받으면 공산품이 되기 때문에 KC인증(무선적합/EMC적합)도 받아야 시판이 가능하다. 미국은 FDA승인을 받으면 시판이 가능하다.

보험 적용 부분과 관련 김 대표는
"의지보조기로 승인을 받는다 해도 보험수가 적용이 안되는 것은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건강보험에서는 의료기기를 중심으로 보험수가를 적용하고, 산재나 자동차보험 같은 경우는 의료기기가 아니더라도 보험이 적용될 가능성이 충분히 있습니다. 장소에 의한 산재보험, 개인에 의한 산재보험, 단체에 의한 산재보험 다 적용이 됩니다. 제품에 대해서는 제조사가 PL (제조물 배상 책임)보험에 가입되어 있어 사고시 처리가 가능합니다."라고 했다.

예상 판매가격은 두가지 모델 모두 기관판매는 6천만원 중반대, 개인 판매는 5천만원 중반대라고 한다. 미국 판매가격이 7만5000달러 이상이지만 국내의 여러 가지 경제 여건을 감안해 가격을 낮게 고려중이라고 했다. 이를 위해 NT로봇은 리워크 본사와 긴밀히 가격을 협의중에 있다.

김 대표는 판매 활성화를 위해 오는 3월 본사가 있는 서울 구로 디지털단지 내에 별도의 트레이닝 센터도 만든다. "50평 정도의 공간을 만들어 병원에서 오신 트레이너, 물리치료사, 의지보조기사나 의사에게 유료교육을 시킬 예정입니다. 트레이너를 위한 교육 시간은 기술적인 교육을 먼저 4시간 받고 나서, 시설에서 사용하는 경우 16시간, 시설을 넘어 가정에서 까지 쓰는 것에 대해서는 4시간을 추가로 받아야 합니다. 사용자(장애인)을 위한 교육시간은 일률적으로 시간을 정하지 않고 사용자의 숙련도에 따라 10시간에서 40시간가지 다양할 수 있습니다. 처음 트레이닝 교육은 이스라엘하고 미국에서 직접 전문가들이 와서 교육을 시킬 예정입니다. 교육 수료 후에는 인증서를 주는데 이번에 수료한 분들이 다시 트레이너를 양성해 전문가를 지속적으로 배출할 계획입니다."

NT로봇은 척수손상 장애인용 웨어러블 보행 로봇인 리워크 뿐만 아니라 자체 기술로 수년간 새로운 근력증강 로봇 '로보웨어(RoboWear)' 시리즈를 계속해서 개발하고 있다. 현재는 로보웨어8까지 개발이 되어 있다. 이 로봇은 적은 근력으로도 물건을 운반하거나(상체형) 보행할 수 있다(하체형). 근력이 부족한 사람이나 보행 장애자의 일상생활을 지원하거나 재활 훈련하는데 사용이 가능하다. 로보웨어8은 생활지원용 착용형 보행로봇이다. 하중보상 기구와 저출력 모터를 사용해 착용자에게 매우 안전한 것이 특징이다. 손목시계 형태의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동작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올해 안에 이 회사는 로보웨어10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현재 로보웨어8 개발이 완료되어 있는 상태인데, 조금 높은 레벨의 프로토 타입 정도를 올해안에 개발을 완료하려고 합니다. '로보웨어9'는 건너 뛰고 '로보웨어10'이 되는데 이 제품을 의지보조기로 신청하려고 합니다. 작년 리워크 의지보조기 신청때 리워크8 제품도 같이 냈는데 임상이 부족해 좀 더 보완을 거쳐 새 제품으로 다시 도전해 볼 계획입니다"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올해 중에 중국 위해지역에 NT로봇 중국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국 위해지역이 청지지역이다 보니 산업용 로봇보다는 저희가 다년간 개발해 판매하고 있는 의료의약용 클린멸균 로봇에 관심이 많은 것 같습니다."라고 말하면서 관심을 갖고 지켜봐 달라고 했다.

박경일  robot@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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