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인천국제공항에서 공항 안내 로봇과 공항 청소 로봇의 현장 테스트를 시작했다고 21일 발표했다. LG전자는 올해 상반기 안에 현장 테스트를 마치고 하반기 중에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공항 안내 로봇은 고객의 질문에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4개국어로 답변이 가능하다. 여행객의 항공권 바코드를 스캔하고 탑승 시간과 게이트 정보, 목적지의 날씨 등 자세한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공항에서 길을 잃은 여행객을 안내하고 최단 경로로 이동할 수 있도록 동행한다.

LG전자는 2003년부터 시작한 청소로봇 사업을 통해 확보해 온 딥러닝 기술, 자율 주행 기술, 제어 기술, 사물 인터넷 기술 등을 앞세워 로봇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