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밥 리차드 문 익스프레스가 달탐사용 로버(Rover)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문익스프레스는 지난 1월 2천만 달러를 투자받았다.

올해 1월 로봇 스타트업의 신규 자본 유치 규모가 1억 2300만 달러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 로봇 리포트’에 따르면 문익스프레스·리씽크 로보틱스·스타쉽 테크놀로지스·플러티 등 로봇 스타트업이 지난달에 총 1억2300만 달러의 자금을 유치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들어서도 로봇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가 활발하다는 것을 잘 보여주고 있다. 업체별 현황을 보면 다음과 같다.

▲문익스프레스(Moon Express)=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 캐너버럴에 위치한 스타트업으로 구글 스페이스 챌린지 X의 본선 진출 업체로 알려져 있다. 문익스프레스는 시리즈 B 펀딩을 통해 파운더스 펀드, 콜래보래티브 펀드, 오토데스크 등으로부터 2000만 달러를 투자받았다. 문익스프레스는 올해 달탐사 로봇을 달에 보낼 예정이다.

▲리씽크 로보틱스=미국 보스턴에 위치한 리씽크는 사설 펀드인 애드벡(Adveq)이 주도한 시리즈 E펀딩에서 1800만 달러를 추가로 투자받았다. 제프 베조스의 ‘베조스 엑스피디션스, CRV, 하일라이트 캐피털 파트너스, 골드만 삭스, GE벤처스 등 기존 투자자들도 이번 펀딩에 참여했다. 누적 펀딩 규모는 1억3150만 달러에 달한다.

▲스타쉽 테크놀로지스=모바일 배송 로봇 전문업체로 다임러가 주도한 시드 라운드 펀딩에서 그리쉰 로보틱스, 매트릭스 파트너스, 모피우스 벤처스 등으로부터 총 1720만 달러의 투자를 받았다.

▲플러티(Flirtey)=드론 스타트업인 플러티는 시리즈 A펀딩을 통해 멘로 벤처스, 퀄컴 벤처스, Y컴비네이터, 파텍 벤처스 등으로부터 1600만 달러를 유치했다.

▲투 비트 서커스(Two Bit Circus)=미국 로스엔젤레스에 위치한 기업으로 엔터테인먼트용 로봇이나 VR콘텐츠 등을 공급하고 있다. 시리즈 B펀딩에서 재즈 벤처파트너스, 테크스타스 벤처스, 인텔 캐피탈 등으로부터 1500만 달러를 유치했다.

▲메저(Measure)='서비스로서의 드론(drone-as-a-service)'사업을 하는 스타트업으로 시리즈 B펀딩에서 코그니전트 테크놀로지 솔루션 등으로부터 1500만 달러를 투자받았다.

▲뉴랄라(Neurala)=인공지능 업체인 뉴랄라는 시리즈 A펀딩에서 1400만 달러를 투자받았다. 참여업체는 쉐르파 캐피탈, 모토로라 벤처스, 360캐피탈 파트너스 등이다.

▲엑소텍 솔루션스(Exotec Solutions)=프랑스 머티어리얼 핸들링 로봇 분야 스타트업이다. 360캐피탈 파트너스, 브리가 캐피탈 등으로부터 350만 달러의 자금을 유치했다. 엑소텍은 최근 아마존 계열사인 키바 시스템즈의 물류 로봇과 유사한 제품을 공개했다.

▲오토 로보틱스(Otto Robotics)=우버가 인수한 자율주행 트럭 업체인 오토(Otto)와 혼동되지만 별개의 업체다. 음식서비스 업체에 모듈러 방식의 로봇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다.MS 공동 설립자 ‘폴 알렌’이 설립한 벤처 캐피털인 ‘벌컨 캐피탈’, 드레이퍼 어소시에이션스 등으로부터 150만 달러를 투자받았다.

▲아이리스 오토메이션(Iris Automation)=캐나다의 드론 분야 스타트업으로 장애물 회피 등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케빈 무어, 리퀴드2벤처스, 소셜 캐피탈 등으로부터 시리즈 A펀딩을 통해 150만 달러를 투자받았다.

▲루비도 시스테모스(Rubedo Sistemos)=리투아니아의 의료용 모바일 로봇 및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다. 프랙티카 벤처캐피탈으로부터 50만 달러를 투자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