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머신비전 시스템 시장이 견조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독일기계공업협회(VDMA:Verband Deutscher Maschinen-und Anlagenbau)에 따르면 지난해 유럽 머신비전산업은 전년대비 10% 성장했다. 협회는 지난해 말 비전시스템 주문량이 눈에 띄게 증가했으며 전세계적인 정치적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올해 역시 순조로운 출발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올라프 문켈트(Olaf Munkelt)’ VDMA 머신비전위원회 위원장은 “머신 비전은 중요한 트렌드이며 앞으로도 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다. 수년동안 유럽의 머신비전산업계는 새로운 시장과 애플리케이션을 개척하고 정복해왔다. 스마트 팩토리, 미래자동차 등 새로운 큰 기회가 오고 있는데 머신비전이 핵심적인 기술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협회에 따르면 독일과 유럽이 머신 비전산업계는 수년간 기록적인 판매 신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유럽 전체적으로 2005년부터 2015년까지 머신비전 업계 매출이 배 이상 성장했다. 독일의 머신비전 산업계만 보면 지난해 전년대비 11% 증가한 23억 유로(약 2조 7900억원) 매출을 달성한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