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평창에서 열린 ‘제12회 한국로봇종합학술대회‘의 기조세션6 모습

KIST 로봇ㆍ미디어 연구소 헬스케어로봇 연구그룹에서는 수술로봇과 재활 로봇, 원격의료 및 간병 로봇 등 몇 가지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KIST 강성철 박사는 7일 평창에서 열린 ‘제12회 한국로봇종합학술대회‘의 기조세션에서 "KIST의 미세수술 로봇과 간병 로봇 연구"에 관해 자세히 소개했다.

▲KIST 강성철 박사가 수술 및 간병로봇 연구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강 박사는 먼저 3S(Slim, Stiff, Steerable) 내시경 기반의 미세 수술로봇을 개발하여 이를 뇌기저부 수술(Endonasal skull base surgery)과 척추 경막외 시술(Epiduroscopic intervention) 등의 미세수술에 전임상 적용한 연구를 소개했다. 관련해서는 와이어 구동이 아닌 다중 스테인레스 튜브형 (슬림, 고강성)의 미세수술용 엔드이펙터를 장기 원천기술로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새로운 프로젝트로 추진하고 있는 차세대 오픈 플랫폼 기반의 미세수술로봇 '프로젝트명 허준(Hujoon)'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허준'은 수술로봇 개발용 플랫폼인 레이븐(RAVEN)을 사용하고 있으며, 이 프로젝트에는 KIST를 주관기관으로 성균관대, NT로봇, 연세세브란스병원, 한국기술교육대와 해외 파트너로 워싱턴대학, 밴더빌트 대학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강 박사는 간병로봇 연구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현재 KIST 로봇ㆍ미디어 연구소 헬스케어로봇 연구그룹에서는 노약자 실내공간 보행을 위한 리프트&워크(Lift & Walk) 어시스트 로봇 개발, 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으로 포괄적 간호 제도에 활용가능한 간호ㆍ간병 로봇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