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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의 반자동 텔레프레전스 프로젝트 '테레사'프랑스 노인센터에서 성공적으로 테스트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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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2.07  13:4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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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이 반자동 텔레프레즌스 시스템인 '테레사(TERESA)'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로보허브'에 따르면 테레사는 EU가 자금을 지원하고 유럽 4개국, 6개 기관이 수행하는 3년간의 연구 프로젝트로 새로운 형태의 사회적 지능을 가진 텔레프레즌스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텔레프레즌스 시스템은 인터넷 연결 가능한 모바일 로봇의 형태를 띠며 비디오 화면, 스피커 및 마이크가 탑재돼 있다. 조종사는 컴퓨터에 앉아 원격에서 로봇을 제어하고 로봇 주변의 사람들과 상호작용할 수 있다. 특히 상대방에 대한 시선 높이나 방향 처리와 같은 단순한 동작은 자동화함으로써 조종자가 보다 수준 높은 사회적 상호작용을 하도록 돕는다.

낮은 수준의 상호작용은 자동화로 부담 줄여

텔레프레즌스 시스템은 스카이프와 같은 기존 원격 화상연결 및 회의 솔루션에 비해 많은 이점을 갖고 있다. 조종사의 아바타 역할을 하는 로봇을 통해 원격으로도 로봇 주변 사람들과 어울릴 수 있다. 또 텔레프레즌스 로봇은 이동식이기 때문에 칵테일 파티에서 섞여있는 것과 같은, 스카이프에서는 불가능한 상호 작용을 자연스럽게 만들어준다.

그러나 기존 텔레프레즌스 시스템의 경우 자동화가 가능한 부분까지 조종자가 수동으로 실행하도록 했다는 단점이 있었다. 가령 사회적으로 적절한 방식으로 사람 그룹을 탐색하고, 다른 사람들과 적절한 거리와 방향, 시선을 유지하는 것 등도 일일이 로봇을 조종해야 했다. 이 같은 패턴은 조종사를 피곤하게 하고 과부하를 주기 때문에 정작 사회적 상호작용은 빈약해지는 결과를 낳는다.

테레사 프로젝트에서는 낮은 수준의 의사 결정을 자동화하는 새로운 반자동 텔레프레즌스 시스템 개념을 구상했다. 조종자가 보다 높은 수준의 사회적 상호작용에 집중하도록 하겠다는 전략이다. 테레사는 지능적인 방법으로 사람들의 그룹을 자율 탐색하고 조종사가 선택한 특정 사람에게 접근하게 해준다. 대화 중 테레사는 로봇 주변 사람들과 사회적으로 적절한 거리를 유지하고 대화를 쉽게 할 수 있도록 비디오 화면의 높이, 방향 및 기울기를 스스로 설정한다.

프랑스 노인센터에서 성공적인 테스트

테레사는 일반적으로 지능적인 동시에 사회적으로도 지능적이다. 이는 컴퓨터 과학자, 엔지니어, 사회학자 및 인간-로봇 상호작용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학제간 팀이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했기 때문이다. 멀티모달 인식, 머신러닝 및 로봇 공학 기술의 발전에 따른 것이기도 하다.

테레사는 프랑스의 노인센터에서 수십 명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여러차례 테스트를 거쳤다. 그 결과 반자동 텔레프레즌스 시스템이 원격 상호작용의 품질을 향상시키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테레사는 아직 개념을 입증한 정도일 뿐이지만 텔레프레즌스 시스템 및 다른 로봇을 바꿀 수 있는 사회적 지능의 잠재성을 보여준다.

조인혜 객원기자  ihcho@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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