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7'의 '베스트 로봇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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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7'의 '베스트 로봇 10''로보틱스 트렌즈' 선정

승인 2017.01.24 17:35:35

로봇전문매체인 ‘로보틱스 트렌즈’는 매년 CES가 끝난 후 ‘베스트 로봇 10’을 선정해 발표한다. 올해 CES는 예년에 비해 다양한 로봇들이 출품돼 그 어느 때보다 관심이 높았다. 로보틱스 트렌즈가 선정한 베스트 로봇 10을 살펴본다. 로봇뿐 아니라 드론(비행로봇), 자율주행자동차 분야도 포함됐다.

▲ 핸슨 로보틱스의 ‘아인슈타인 교수‘

핸슨 로보틱스의 과거 카이스트 오준호 교수와 개발했던 아인슈타인을 닮은 휴보 로봇의 축소형 제품이다. 다양한 센서와 음성 인식 인터페이스 기능을 제공하며, 풍부한 얼굴 표정이 가능하다. 와이파이를 지원한다. 엔터테인먼트나 교육용 로봇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엔비디아의 BB8 자율주행자동차

BB8은 엔비디아의 ‘드라이브 PX2 Ai’를 탑재하고 있다. 복잡한 도로 상황에서도 자율 주행이 가능하다.

▲ 이웨이봇의 ‘모로(MoRo)’

중국 이웨이봇 테크놀로지(Ewaybot Technology)가 개발한 ‘모로’ 로봇은 물건을 잡고 능숙하게 다룰 수 있다. 아직은 연구용으로만 제공되는데 가격은 3만 달러다. 인텔의 리얼센스 카메라를 탑재하고 있으며 머리는 2자유도를 갖추고 있다. 360도 주변 관찰이 가능하다. 집안은 물론 야외에서도 동작 가능하며 자연어를 이용해 교감할 수 있다. 독자 로봇 운영체제와 오픈소스 ROS를 지원한다.

▲ 레고 부스트 로봇 키트

레고 부스트는 레고가 새로 발표한 로봇 키트 브랜드다. 기존의 로봇 키트인 '레고 마인드스톰'을 대체하는 제품은 아니다. 아이들에게 프로그램의 기초를 가르쳐준다. 센서, 모터를 갖춘 블록을 조립해 로봇을 제작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와 iOS를 지원한다.

▲ 메이필드 로보틱스의 ‘쿠리’

독일 보쉬(Bosch) 계열 로봇 스타트업인 ‘메이필드 로보틱스(Mayfield Robotics)’가 개발한 지능형 로봇이다. 마이크, 듀얼 스피커, HD카메라를 탑재하고 있다. 와이파이와 블루투스를 지원한다. 센서를 내장, 이동 중 장애물을 인식할 수 있다. 가족 구성원들을 인식할 수 있으며 색깔이 바뀌는 LED가 들어 있으며 뮤직 플레이가 가능하다. 스마트폰으로 조작할 수 있으며 배터리 방전시 스스로 충전 장소로 찾아가 도킹한다. 올해말 출시 예정이다.

▲ 지보

소셜 로봇의 원조인 ‘지보’다. 이번 CES에는 지보와 모습이 비슷한 다양한 로봇들이 선보였다. 지보는 조만간 미국과 중국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지보는 중국 링(Ling)과 제휴해 중국 시장에 공급하기로 했다.

▲ 와우위 로보틱스(WowWee) 코딩 로봇 ‘엘모지(Elmoji)’

엘모지는 와우위가 세사미 워크숍과 공동으로 개발한 STEM 교육용 로봇이다. 3세 이상의 어린 아이들에게 기본적인 프로그래밍의 원리를 가르친다. 올해 3~4분기중 출시 예정이다.

▲ 파워비전의 '파워레이'

파워비전이 새로 개발한 로봇인 ‘파워레이(PowerRay)’는 수심 30m까지 내려가 물속을 관찰할 수 있는 로봇이다. 통신용 안테나와 미끼를 갖추고 있다. 4K UHD 카메라를 탑재해 안드로이드나 iOS 디바이스로 와이파이를 이용해 물고기 움직임을 알 수 있다. 앱을 이용해 로봇의 움직임을 제어할 수 있으며 위치정보, 어류 정보 등을 받아볼 수 있다.

추가적으로 ‘피쉬파인더(FishFinder)’라는 소나 시스템을 설치하면 파워레이 하단 40m 안에 있는 물고기를 찾아준다. 피쉬파인더는 빌트인 조명을 갖추고 있어 물고기를 유인하는 역할을 한다. 물고기들은 피쉬파인더의 조명을 보고 이동한다. 미끼를 원격에서 조작할 수 있다. 파워비전은 앞으로 VR장비를 제공, 몰입도를 더욱 높이는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