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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이 심장병 환자 죽음 예측한다영국 런던의료원, 형액검사 및 3D 심장 모델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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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1.24  08:4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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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는 심장 질환으로 4명당 1명꼴로 사망하고 유럽에서는 심장병이 전체 사망자의 45%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높다.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우리나라도 최근 10년간 심뇌혈관 질환으로 사망한 사람은 66만명으로 같은 기간 전체 사망자의 26.4%에 이른다.

심장병이 전세계 인구의 주요 사망 원인 중 하나로 꼽히는 가운데 심장질환 환자들이 언제 사망에 이르는지를 정확하게 예측해 보다 효과적인 치료를 지원하는 인공지능 시스템이 개발됐다.

'로보틱스트렌즈'는 런던의료원(London Institute of Medical Services) 과학자들이 심장질환 환자가 언제 죽을지 예측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보도했다. AI 시스템은 어지럼증, 졸도 및 호흡 곤란을 유발하는 폐고혈압 환자 256명의 혈액 검사 및 3D 심장 모델을 분석한 결과 그 이듬해에 환자가 사망할 확률을 80%의 정확도로 예측해냈다. 이에 반해 인간 의사의 정확도는 약 60% 수준인 것으로 알려진다.

AI는 각 심장박동 동안 3만개에 이르는 심장 내 다른 지점의 움직임을 측정했다. 이 데이터를 환자의 지난 8년간 건강 기록과 결합함으로써 인공지능은 환자가 언제 사망할지를 예측해낸 것이다. 연구자들은 AI가 5년 정도를 앞서 예측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에 참여한 디클런 오레건(Declan O'Regan) 박사는 “AI는 실제 개별 치료를 맞춤화할 수 있다”며 “이미징을 포함한 수십 가지 테스트 결과를 통해 효과가 큰 환자들에게 치료를 집중하는 등의 계획을 세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자들은 이외에도 심근병증과 같은 다른 형태의 심장 질환은 물론 인공 심박동기 혹은 다른 형태의 치료가 필요한 사람에게도 이 시스템이 유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인혜 객원기자  ihcho@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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