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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성, 초소형 드론 103대 편대 비행 성공드론 편대 비행 세계 최대 실험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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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1.12  00:3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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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부가 적대 세력에 대응할 수 있는 21세기형 '메뚜기 공격'을 감행할 날도 멀지 않은 것 같다. 미 국방성은 지난 9일 103대의 초소형 드론 (무인기)을 편대비행하는 세계 최대의 실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인공지능 발전에 따라 실현된 이번 실험은 인간의 명령에 따라 소형 로봇의 무리가 협조하여 활동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연 것으로, 자율 무기 체계의 개발에 중요한 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군사 전문가들은 이러한 드론은 저렴한 비용으로 제조할 수 있어 대량으로 비행시킬 경우 적대 세력의 방위력을 제압할 수 있을 것이라며 커다란 기대를 하고 있다.

국방성 성명에 따르면 초소형 드론 '퍼딕스(Perdix)'의 무리를 사용한 세계 최초의 시험 비행은 지난해 10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실시되었다. 실험은 3대의 FA18 수퍼 호넷(Super Hornet) 전투기가 전체 길이 약 16㎝의 퍼딕스 103대를 투하하여 수행하였다.

애쉬튼 카터(Ashton Carter) 국방장관이 국방부(副)장관으로 재임중이던 2012년에 창설한 국방부 전략능력연구실(SCO)의 윌리엄 로퍼(William Roper) 실장은 "퍼딕스는 각 기체를 미리 개별적으로 프로그램해서 움직인 것이 아니라, 각 기체가 의사결정을 내려 분산형의 1개 두뇌를 공유해 자연계에 존재하는 곤충과 동물의 무리처럼 서로 협조하여 움직였다"고 말했다.

로퍼 실장은 "개별 퍼딕스는 다른 모든 퍼딕스와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연대할 수 있기 때문에 무리를 지시하는 퍼딕스가 필요없다. 드론이 집단에 새로 들어가거나 집단에서 나오는 것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퍼딕스는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학생들이 2013년에 개발하였으며, 그 후에도 개선이 계속 이루어져 왔다. 퍼딕스에 대해 국방성은 "민간의 스마트 폰 업계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말했다.

조규남  ceo@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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