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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LG경제연구원 미래 보고서 ‘빅뱅 퓨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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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1.11  14:4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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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 민간 싱크탱크 LG경제연구원이 4차 산업혁명 시대 도래를 맞아 미래 보고서 ‘빅뱅 퓨처’를 출간했다. 이 책은 민간 경제연구소로서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는 한편, 2005년 공전의 베스트셀러 ‘2010 대한민국 트렌드’를 출간하는 등 세상과 꾸준히 소통해온 LG경제연구원이 그동안의 심층 연구 결과를 담아 6년 만에 펴낸 신작이다.

앞으로 15년, 2030 세계와 대한민국의 미래는 어떻게 될 것인가? LG경제연구원은 기술 및 경제, 비즈니스, 사회 등 전 분야에 걸쳐 ‘거의 모든 것의 빅뱅’을 예고한다. 전 부문에 걸쳐 근원적이고 동시다발적인 변혁이 예상된다는 것이다. 책에서는 2030 미래 세상을 만드는 거대한 힘의 원천을 크게 기술, 에너지, 중국, 저성장 · 고령 사회 등의 키워드로 살핀다.

LG경제연구원은 다가올 2030 시대를 ‘기술의 빅뱅 시대’로 규정하면서 대변혁의 단초를 기술 혁신에서 찾는다. 2030 미래 세상에서는 인공지능을 비롯해 빅데이터, 클라우드, 로봇, 가상현실, 3D 프린팅, 자율주행 자동차 등 다양한 첨단 기술이 독자적으로 또는 서로 뒤섞이며 본격적으로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을 것이다.

다양한 기술이 폭발적으로 발전하면서 곳곳에서 전례 없는 변화와 충격이 나타날 것이다. 사물인터넷과 빅데이터의 발달로 디지털 빅브라더가 출현할 수도 있고, 인간을 넘어서는 인공지능이나 유전자 편집 기술은 인간의 존재 자체에 대한 고민을 야기하기도 한다. 그러나 기술의 발전이 반드시 위협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인간은 ‘똑똑한 기계’와 공생하며 이를 활용할 방안을 찾아낼 것이다.

세계경제의 패러다임에도 급격한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2016년 미국 대선과 트럼프 당선은 무역 자유화와 세계화에 제동을 예고하는 신호탄이다. 향후 미국의 외교 ‧ 통상 정책의 변경이 불가피해짐에 따라 세계 질서의 재편이 예견된다. 해외 시장 의존도가 높고 대외 변수 충격에 예민한 우리 경제의 특성상 미국의 역할 변화와 세계 패권 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워야 할 것이다.

생명과학과 의료 기술의 혁신은 100세 시대를 앞당기고 있다. 의학 기술의 발달로 65세가 넘어도 과거처럼 늙고 병든 말년의 인생을 의미하지 않는다. 여전히 40~50대와 같은 수준의 신체적 ‧ 정신적 건강을 유지하는 ‘젊은’ 노인이 등장할 것이다. 2030년 신노년층은 왕성한 경제활동으로 시장의 주요 고객층이 되는 것은 물론 다양한 집단과 커뮤니티에서 리더십을 발휘하며 새로운 인적자원이 될 것이다.

고령화의 부정적 측면 또한 커질 것이다. 세대 간 갈등이나 노인 빈곤, 고독사 및 단절 사회 심화, 사회 활력 저하와 같은 그림자가 짙어질 것이다. 노후 대책이 부실한 지금의 은퇴 세대는 상당수가 향후 노인 빈곤층으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다. 고령화의 또 다른 그늘로는 간병 이슈도 있다. 본격적으로 시작된 100세 인생 시대는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에게 과제를 던질 것이다.

앞으로 우리는 파괴적인 변화를 더 빈번하게 목격할 것이다. 다가오는 모든 것들의 빅뱅 시대! 지금부터 우리가 경험하고 받아들여야 할 미래는 단절적이고 와해적인 기술과 제품, 4차 산업혁명의 새로운 비즈니스 패러다임, 그리고 여기에 맞는 제도와 시대정신의 총체가 될 것이다. ‘빅뱅 퓨처’는 혼돈의 미래를 마주하고 새로운 세상에 대한 이해와 통찰을 높여줄 뿐만 아니라 성공적인 미래 전략을 짜는 데 지침이 될 것이다.

2030 LG경제연구원 미래 보고서 ‘빅뱅 퓨처’
LG경제연구원 지음 | 580쪽 | 18,000원
한국경제신문 한경BP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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