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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해킹ㆍ재밍으로부터 드론 보호하는 특허 획득화살 공격에 대비한 대응 기술도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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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1.09  10:5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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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마존은 외부에서 화살을 이용해 드론을 격추할 것에 대비해 방어 기술을 연구 중이다.
혹시 배송 중인 드론을 쏴서 떨어뜨릴 생각을 하는 로빈 후드 같은 명사수가 있다면 아마존은 그것을 멈추게 할 특허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해주고 싶다.

IT전문 인터넷 매체인 ‘긱와이어’는 아마존이 2014년 출원해 최근 획득한 드론 특허에 대해 상세히 보도했다. 아마존의 이 특허는 해킹에서부터 번개, 활과 화살 등에 이르기까지 잠재적인 공중의 위협에 대한 대응책을 제시하고 있다.

33쪽짜리 이 자료는 드론 또는 UAV용 자율주행 시스템 실행에 있어 얼마나 리스크가 많은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아마존의 엔지니어들이 '절충 시스템(compromise system)‘이라고 제안하는 이 특허 기술은 번개나 사격 등으로 드론이 혼란을 겪을 수 있는 상황을 가정해 하늘에 있는 태양의 위치에 따라 무인항공기의 방향을 제어하는 일련의 센서 기법을 담고 있다.

이 시스템은 또한 드론이 상호 혹은 다른 데이터 소스(위성신호 포함)를 체크하는 메시 네트워크를 제공함으로써 드론이 따라야 하는 측정값을 확인시켜준다. 데이터 불일치가 있는 경우 드론은 사용 가능한 모든 소스로부터 의견을 모은 다음 대다수의 의견으로 진행하는 식이다. 내장된 ‘절충 시스템’은 누군가가 통신시스템을 방해하려고 시도하더라도 드론의 경로를 계속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만약 드론의 방향이 완전히 어긋날 경우에는 안전하게 착륙하고 그 위치를 핸들러에 전송하도록 프로그래밍된다.

아마존은 공격자가 공중의 드론에 화살을 쏘는 시나리오도 제시한다. “악의적인 사람이 드론을 바닥에 떨어뜨려 훔치거나 파괴할 수 있다”는 가정이다. 아마존이 제안하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안정장치 모듈을 통해 화살의 존재를 감지하고 드론을 손상시킬 수 있는 위협이 있음을 나타내는 손상 데이터를 생성한다. 안전장치 모듈은 첫 번째 컴퓨팅 장치에 대한 네비게이션을 종료하고, 드론을 지면으로 향하게 한다. 드론이 회피가능한 운행을 하도록 지시하고, 검사를 위해 안전한 착륙 또는 주차 구역으로 이동하도록 유도한다.” 이후에는 위치 데이터로 알림을 보내 당국이 드론을 찾고 ‘로빈 후드’를 추적할 수 있다.

물론 특허가 인정됐다고 해도 아마존이 실제 애플리케이션에 설명된 모든 기능을 사용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통상 아마존은 드론에 어떤 것을 넣고 넣지 않을 것인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는다. 그러나 아마존은 이미 영국에서 드론을 활용하기 시작했으며 향후 몇년동안 미국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드론 운영 속도가 빨라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 기술이 어떻게 적용될지 관심을 모은다.

지난해 도로에서 차를 얻어타고 다녔던 히치봇(Hitchbot)이 파괴된 것을 보면 주변에 로봇이 돌아다니는 것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사람들이 있는 듯 하다. 드론에 대한 화살 공격 역시 단지 가상 시나리오로만 남는다는 보장은 없다. 그리고 아마존 특허 기술이 커버하지 못하는 독수리 공격도 드론에게는 큰 잠재적 리스크다.

조인혜 기자  ihcho@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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