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보쉬(Bosch)’가 스마트 스킨(Smart skin)을 탑재한 산업용 로봇을 개발했다고 데일리 메일이 보도했다. 산업 현장에서 근로자와 함께 작업할 수 있는 협동 로봇이다.

보쉬는 지난주 폐막한 ‘CES 2017’에서 새로 개발한 산업용 로봇 공개 데모 행사를 가졌다. 스마트 스킨은 로봇 팔에 전기식 센서 스킨을 탑재해 사람이 근처 위험 지역에 오면 사고가 발생하기 전에 자동으로 설 수 있도록 해준다. 사람이 위험지역을 벗어나면 다시 가동에 들어간다.

이 같은 기능은 산업용 로봇을 특정 공간에 가두지 않고 근로자와 함께 작업할 수 있도록 하는데 필수적인 기능이다. 많은 협동 로봇들이 이 같은 기능을 지원하고 있다. 보쉬가 개발한 산업용 로봇은 근로자 근처에서 물건을 잡아 이동시키는 등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