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 이어 올해 ‘CES 2017’에서도 여러 업체들이 자율주행자동차를 소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율주행 자동차는 사고 위험을 크게 줄여줄 것으로 보이지만 해킹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해커가 자율주행자동차를 해킹한 후 멋대로 조작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CES 2017’에선 자율주행자동차의 해킹을 막을수 있는 솔루션이 소개된다. ‘로보틱스 트렌즈‘에 따르면 카람바 시큐리티(Karamba Security)와 FEV라는 업체가 협력해 해커로부터 안전하게 자율주행자동차를 보호하는 솔루션을 시연할 예정이다. 시연은 전시장 외부에 있는 호텔인 ’벨라지오 호텔‘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카람바 시큐리티가 개발한 소프트웨어는 자율주행 자동차에 설치된 전자제어장치(electronic control units:ECUs)로 하여금 자율적으로 해커로부터의 공격을 막을 수 있도록 기능한다. 해커가 ECU를 오염시키지 못하도록 ECU를 자동적으로 경화시킨다. 해커들이 차량의 움직임을 수정하기 위해 활용하는 악의적인 메시지를 침입탐지시스템(IDS)을 통해 파악할 수 있다. IDS는 자동차내 탑재되어 있는 커뮤니케이션 버스인 ‘CAN’을 감시하고 있다가 비정상적인 메시지가 들어오면 즉각 알아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