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각기동대의 인기 캐릭터 '타치코마'

일본 프로덕션·아이지(주)는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 ‘공각기동대 S.A.C(STAND ALONE COMPLEX)’의 인기 캐릭터 '타치코마'를 활용해 접객 서비스 실증 실험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타치코마는 공각기동대에 등장하는 인공지능 전차 로봇이다.

이 사업은 ‘공각 기동대 S.A.C 타치코마 실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인 ’가상 에이전트·타치코마‘를 이용해 매장내에 있는 '리얼 에이전트 타치코마'를 제어하는 방식으로 예약 구매한 상품을 수령하는 체험 서비스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의 가상 에이전트 타치코마와 매장내 '리얼 에이전트 타치코마'를 동기화해 사용자가 가상 공간에서 키운 자신만의 '타치코마'를 현실 세계에서 만날 수 있도록 했다. 미래 기술의 집결 공간인 ‘공각 기동대’의 세계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한 것.

▲ IG스토어 내부

▲ IG스토어에 설치된 '타치코마'

실증 실험은 이달 23일부터 프로덕션·아이지(IG)의 공식 점포인 ‘IG스토어’에서 이뤄진다. 이 사업은 경제산업성의 ‘로봇 도입 실증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여기에서 확보한 지식과 성과는 경제산업성을 통해 비제조업 분야의 로봇 사회 구현 프로젝트에 활용된다. 애플리케이션은 카라쿠리 프로독츠(karakuri products)와 카약(주)에서 개발한다.

IG와 카라쿠리 프로덕츠는 이 사업을 통해 상업시설이나 소매점 등을 대상으로 접객 및 안내 서비스를 가능하게 하는 로봇 인프라 기반을 다지겠다는 목표다. IG는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활용한 로봇 서비스가 전세계 일본 애니메이션 팬들을 유인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