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로봇은 서울에 위치한 한국미래기술(Korea Future Technology)과 엔터테인먼트 디자이너인 비탈리 블가로프(Vitaly Bulgarov)가 제작해 관련 동영상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면서 알려졌다.
이 거대 로봇은 키 4m에 몸무게 1.5톤으로, 사람이 탑승석에 앉아 로봇을 조작할 수 있다. 아직 시제품 상태다. 프로젝트의 이름은 ‘메소드-1(Method-1)'이다. 손을 움직일 수 있으며 천천히 움직이는 보행 동작이 가능하다. 영화 아바타에 등장하는 탑승형 거대로봇을 닮았다.
인터넷 매체인 ‘RT’에 따르면 이번 거대 로봇 제작에 참여한 비탈리 블가로프는 3D 분야의 엔터테인먼트 디자이너로 알려졌다. 드림웍스, 루카스필름,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작업에 참여했으며, 로보컵, 트랜스포머4, 스타캐래프트 2, 디아블로 3 등 작업도 했다고 한다.
한편 인간 탑승형 거대로봇은 지난 2012년 일본에서 '쿠라타스'라는 로봇이 처음으로 발표했는데 아마존에서 1백만 달러 이상의 금액에 팔리기도 했다. 쿠라타스는 미국에서 개발된 거대 로봇인 '메가보츠'와 일전을 앞두고 있다.
